[2023 e스포츠 결산] 2023년 정점에 오른 다나와 e스포츠

오경택 2023. 12. 28.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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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PGC 2023에서 우승한 뒤 우승컵을 들어올린 다나와 이스포츠.
2023년 펍지:배틀그라운드(이하 펍지) e스포츠에서는 다나와 이스포츠(이하 다나와)가 맹위를 떨쳤다.

펍지 e스포츠에는 크고 작은 리그가 엄청 많지만 가장 큰 리그를 꼽자면 글로벌 리그 PGS(펍지 글로벌 시리즈)와 PNC(펍지 내에션스 컵), PGC(펍지 글로벌 챔피언십)다.

PGS에서 4위를 차지하며 PGC 2023 직행에 성공했고, 국가 대항전 PNC 2023에서는 다나와를 주축으로 한 한국 대표팀이 우승을 차지, 마지막 PGC에서는 다나와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 PGC 우승의 서막 PGS

PGS는 다나와가 PGC에서 우승하기 위한 발판이었다. 올 해 처음으로 시작된 PGS는 총 2회에 걸쳐서 진행됐다. 참가팀 24개 팀 중 최종 4위까지는 PGC 2023에 직행 티켓을 따낼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메리트였다.

PGS 1 총 상금은 50만 달러(한화 약 6억 4,000만 원)였지만 PGS 2에서는 총 상금이 200만 달러(한화 약 25억 9,000만 원)로 크게 오르며 치킨을 향한 경쟁의 불꽃을 쏘아 올렸다.

PGS 결과, 다나와는 PGS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데 실패했지만, PGS 1에서 4위, PGS 종합 4위의 성적표로 PGC 2023 직행 티켓을 거머쥐는 데 성공했다. 다나와의 '서울' 조기열은 PGS 시리즈1에서 42경기 61킬, 35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MVP로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 홈에서 진행된 PNC 2023서 우승

사진=크래프톤 제공.
PNC 2019는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시작해, 지난해 방콕 아이콘시암 트루 아이콘 홀을 거쳐 3회차인 PNC 2023 서울 상암 콜로세움에서 펼쳐졌다.

'쏘닉' 신명관 다나와 감독을 필두로, 다나와 '서울' 조기열, '로키' 박정영, '이노닉스' 나희주, 베로니카 세븐 펀 핀의 '헤븐' 김태성으로 짜여진 한국 대표팀은 첫 PNC 우승컵을 차지하는 데 성공했다.

2019년 첫 대회에서 러시아를 넘어서지 못하며 2위, 3년 만에 재개된 대회에서 4위에 그치며 우승과 거리가 멀어 보였다. 그러나 2023 한국 대표팀은 2전 3기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한국은 베트남과 함께 3회 연속 PNC 톱4 진입이라는 큰 업적을 달성했다.

팀 코리아는 PNC 2023에서 18경기를 치르는 동안 106킬과 순위 점수 66점을 합한 172점을 기록, 140점을 획득한 2위 영국보다 30 이상 많은 점수를 기록하며 무난한 우승을 차지했다.

◆ PGC 2023서 세계의 정점에 오른 다나와

사진=크래프톤 제공.
2023년 다나와는 두 번의 PGS와 PNC 2023을 거치며 더욱 성장했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PGC 2023서 이뤄냈다. 다나와는 PGC 2023 우승 상금 60만 달러(한화 약 7억 7,000만 원)과 PGC 2023 스킨 세일 수익의 25%를 획득했다.

PNC 2023서 PGC 2023 직행 티켓을 따낸 다나와는 그룹 스테이지 A에서 시작해 조 7위로 승자조에 진출했다. 승자조에서는 숙적 17게이밍에 이어 2위로 그랜드 파이널 직행에 성공했다.

그랜드 파이널 1일 차 경기에서 다나와는 16개 팀과 경쟁 끝에 21킬 순위점수 9점 총 30점 획득에 그치며 11위라는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여야 했다. 그러나 2일차부터 다나와는 180도 다른 경기력을 선보이며 순위를 1위까지 끌어올렸다.

무려 41킬과 순위점수 29점을 합치며 2일차까지 총 100점을 획득하며 종합 1위로 올라섰고, 3일차 경기에서 총 37점을 추가해, 2위 17게이밍보다 4점 많이 획득하며 우승에 성공했다.

특히, '서울' 조기열은 PGC 1에 이어 다시 한번 MVP로 선정되며 최고의 한 해를 맞았다.

오경택 기자 (ogt8211@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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