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뒤덮인 수도권…환경부, 건설 공사장 현장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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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수도권 지역에 미세먼지 비상 저감조치가 발령되면서 환경부가 건설 공사현장을 점검했다고 28일 밝혔다.
환경부가 대형 건설사들과 체결한 자발적 미세먼지 저감 협약에 따라 제5차 계절관리제 시행기간 중 비상 저감조치가 발령되면 협약 공사장들은 강화된 미세먼지 저감조치를 이행하게 된다.
환경부는 전날 서울을 비롯해 인천, 경기 지역에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 저감조치를 발령했으며 세종에도 예비 저감조치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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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지난 27일 수도권 지역에 미세먼지 비상 저감조치가 발령되면서 환경부가 건설 공사현장을 점검했다고 28일 밝혔다.
환경부가 대형 건설사들과 체결한 자발적 미세먼지 저감 협약에 따라 제5차 계절관리제 시행기간 중 비상 저감조치가 발령되면 협약 공사장들은 강화된 미세먼지 저감조치를 이행하게 된다.
환경 전담자를 현장에 고정 배치하거나 인근 도로 청소를 강화하거나 공사시간을 조정·단축하는 식이다.
환경부는 이날 서울 서초구 반포3 주택구역 공사장을 찾아 ▲출퇴근 시간 먼지 발생 공정 작업 금지 ▲사물인터넷(IoT)을 통한 실시간 감시 ▲인근도로 청소 등을 점검하고 공사장 측에 적극적인 현장 관리를 요청했다.
정선화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고농도 계절기간 미세먼지 발생 사업장의 각별한 노력이 필수"라면서 "건설공사장 다수가 생활 주변에 위치한 만큼 미세먼지로부터 국민건강 보호를 위해 철저한 저감 방안 추진 등 관리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기준 초미세먼지 농도(PM2.5)는 수도권·세종·충북·충남·대전 등에서 '나쁨'을 기록 중이다. 환경부는 전날 서울을 비롯해 인천, 경기 지역에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 저감조치를 발령했으며 세종에도 예비 저감조치를 내렸다.
미세먼지 비상 저감조치가 발령된 지역에는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이 제한되며 공공기관 차량 2부제가 시행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o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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