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실적 풍성…컨테이너 물동량·중고차 수출 등 역대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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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이 올해 개항 이래 최고의 실적을 올렸다.
28일 인천항만공사(IPA)에 따르면 주요 실적 가집계 결과 컨테이너 물동량, 중고자동차 수출, 컨테이너 항로서비스, 전자상거래 처리 등이 역대 최대 수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컨테이너 물동량은 지난 22일 335만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를 넘어섰다.
중고차는 80%가량이 컨테이너 형태로 수출되면서 증가의 핵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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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 물동량은 지난 22일 335만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를 넘어섰다. 기존 2021년의 기록을 돌파했다. 현재 추세를 유지하면 2023년에는 345만TEU에 육박할 것으로 예측된다. 중고차는 80%가량이 컨테이너 형태로 수출되면서 증가의 핵심이었다.
컨테이너 항로는 올해 8개가 개설되면서 모두 70개를 보유하게 됐다. 중동, 방글라데시 등에 신규 기항했고 ‘넥스트 차이나(Next China)’로 꼽히는 인도네시아도 더해졌다. 전국 항만 중 전자상거래 물동량 1위의 인천은 해외 직구가 크게 늘어났다.
수산물 수출의 경우 대중국 거래가 향상된 게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IPA 이경규 사장은 “앞으로도 물류하기 좋은 인천항을 만들어 물동량 증가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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