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눈썰매장 붕괴사고' 경찰·국과수 합동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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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청주 눈썰매장 붕괴사고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경찰 등 관계기관이 합동감식에 나섰다.
충북경찰청은 2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관계자 8명과 함께 청주시 지북동 눈썰매장에서 합동감식을 벌였다.
사고가 난 눈썰매장은 청주시가 올해 처음으로 마련한 놀이시설로, 지난 23일 개장했다.
청주시는 사고 이후 눈썰매장 운영을 중단하고, 사고 원인 분석과 부상자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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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청주 눈썰매장 붕괴사고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경찰 등 관계기관이 합동감식에 나섰다.
충북경찰청은 28일 오전 10시 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관계자 8명과 함께 청주시 지북동 눈썰매장에서 합동감식을 벌였다.
감식반은 무너진 비닐통로의 규모 등을 확인한 뒤 철골 구조물 일부를 수거했다.
경찰은 비닐통로가 제대로 시공됐는지를 포함해 지붕에 쌓인 눈의 무게 등을 조사하고 있다.
사고 직후 경찰이 확인한 지붕 위에 쌓인 눈의 두께는 15~20㎝에 달했다.
경찰은 비닐 통로(30m) 위에 전체적으로 쌓여있던 눈의 무게와 철골 구조물이 견딜 수 있는 하중 등을 중점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구조물 결합 등 상태 전반에 대해 확인했다"며 "눈의 무게를 견딜 수 있을 만큼의 시설물이었는지 등도 종합적으로 살펴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24일 오후 4시 30분쯤 청주시 상당구 지북동 눈썰매장에서 승강로 위에 설치된 비닐 통로 30여m 가운데 7m가량이 무너져 이용객 3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사고 이후 11명이 통증을 호소하면서 부상자는 모두 14명으로 늘었다.
사고가 난 눈썰매장은 청주시가 올해 처음으로 마련한 놀이시설로, 지난 23일 개장했다.
청주시는 사고 이후 눈썰매장 운영을 중단하고, 사고 원인 분석과 부상자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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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최범규 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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