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권익위 청렴도 평가서 4등급…3년간 해마다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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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시가 국민권익위 청렴도 평가에서 4등급을 받았다.
광양시는 '청렴체감도 3등급', '청렴노력도 3등급'으로 종합청렴도 4등급 평가를 받았다.
청렴체감도는 지난해 5등급에서 올해 3등급으로, 청렴노력도는 지난해와 같이 3등급을 받았지만 종합청렴도에서는 4등급으로 한계단 떨어졌다.
광양시는 2021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우수등급인 2등급을 차지해 전국 시 단위 지자체 가운데 최고 평가를 받았지만 2년 만에 두 계단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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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뉴스1) 서순규 기자 = 전남 광양시가 국민권익위 청렴도 평가에서 4등급을 받았다. 2021년 2등급, 2022년 3등급에 이어 올해는 4등급으로 해마다 추락한 것이다.
28일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국민권익위)가 498개 행정기관 및 공직유관단체의 청렴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2023 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종합청렴도 평가는 △공공기관과 업무 경험이 있는 민원인 15만 7000명과 기관 내부 공직자 6만 7000명 등 약 22만 4000명이 참여한 설문조사 결과인 '청렴체감도' △각급 기관이 1년간 추진한 부패방지 노력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 △부패사건 발생 현황인 '부패실태평가'를 합산해 결과를 도출했다.
광양시는 '청렴체감도 3등급', '청렴노력도 3등급'으로 종합청렴도 4등급 평가를 받았다.
청렴체감도는 지난해 5등급에서 올해 3등급으로, 청렴노력도는 지난해와 같이 3등급을 받았지만 종합청렴도에서는 4등급으로 한계단 떨어졌다.
광양시는 2021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우수등급인 2등급을 차지해 전국 시 단위 지자체 가운데 최고 평가를 받았지만 2년 만에 두 계단 하락했다.
앞서 시는 2018~2019년 2년 연속 1등급을 유지하다 2020년 4등급으로 하락하자 청렴도 향상을 위해 시민이 신뢰·공감하는 청렴 도시 실현을 위한 4대 전략 19개 세부과제를 선정해 추진했다.
그 결과 2021년도에 2등급으로 청렴도시로서 위상을 회복했지만 2년 연속 청렴도가 추락하면서 청렴 계획에 비상이 걸렸다.
감사실 관계자는 "청렴체감도와 청렴노력도에서 3등급을 받은데다 부패실태 평가에서 전임 시장 관련 감점요인이 있었다"며 "청렴도 향상을 위해 특별한 시책을 발굴해 전직원 대상 청렴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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