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발탁은 없었다' 클린스만 감독, 카타르 아시안컵 최종 명단 발표...손흥민-김민재-이강인-황희찬 모두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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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출전할 태극 전사 26명이 정해졌다.
위르겐 클린스만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은 28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2023 카타르 아시안컵 발표식에서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한국은 자국에서 열린 1960년 AFC 아시안컵에서 정상에 오른 이후 64년 동안 우승과 연이 없었다.
2019 AFC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 때는 8강에서 카타르에 0-1로 패해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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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출전할 태극 전사 26명이 정해졌다.
위르겐 클린스만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은 28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2023 카타르 아시안컵 발표식에서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한국은 오랜 기간 아시안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한국은 자국에서 열린 1960년 AFC 아시안컵에서 정상에 오른 이후 64년 동안 우승과 연이 없었다. 2019 AFC 아랍에미리트(UAE) 아시안컵 때는 8강에서 카타르에 0-1로 패해 탈락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A매치 기간 때 명단에 큰 변화를 주지 않았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 이른바 ‘깜짝 발탁’이라 불릴 만한 선수는 없었다. 클린스만호에 승선한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주장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을 비롯해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희찬(울버햄튼 원더러스) 등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 선수들은 모두 한국 대표팀의 주축 자원이다. 이들은 모두 유럽에서 절정의 기량을 자랑하고 있다.
눈에 띄는 이름은 양현준(셀틱)과 김지수(브렌트포드)였다. 양현준은 지난 7월 K리그1 강원 FC에서 셀틱으로 이적했다. 이번 시즌 양현준은 공식전 21경기 1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브렌트포드 B팀 소속인 김지수는 1군 경험은 없지만 클린스만 감독은 그를 선택했다.
관심이 높았던 또 하나의 포지션은 최전방 스트라이커였다. 주전 공격수였던 황의조가 불법 촬영 혐의로 인해 조사가 마무리될 때까지 국가대표 자격이 정지됐다. 황의조를 대체할 선수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클린스만 감독의 선택은 안정이었다. 클린스만 감독은 자신이 기용했던 조규성(미트윌란)과 오현규(셀틱)를 발탁했다. 지난 시즌 17골로 K리그1 득점왕이었던 주민규의 이름은 보이지 않았다.
바레인, 요르단, 말레이시아와 함께 E조에 속한 한국은 다음달 15일 바레인과 1차전을 시작으로 아시안컵 일정에 돌입한다. 5일 뒤인 20일에는 요르단과의 2차전을 앞두고 있다. 25일에는 말레이시아와의 3차전을 치른다.
<2023 AFC 카타르아시안컵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최종 명단(26명)>
골키퍼(GK) = 김승규(알샤바브) 조현우(울산) 송범근(쇼난 벨마레)
수비수(DF) = 김영권 정승현 김태환 설영우(이상 울산)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김진수(전북) 이기제(수원) 김주성(서울) 김지수(브렌트퍼드)
미드필더(MF) = 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박용우(알아인) 이재성(마인츠) 홍현석(헨트) 황인범(츠르베나 즈베즈다) 정우영(슈투트가르트) 황희찬(울버햄프턴) 이순민(광주) 문선민 박진섭(이상 전북) 양현준(셀틱)
공격수(FW) = 오현규(셀틱) 조규성(미트윌란)
사진=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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