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호진 신임 안보실장···“글로벌 중추국가 비전 달성하겠다”

주재현 기자 2023. 12. 28. 15: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장 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진행된 인선 브리핑 직후 "냉전 종식 이후 30년간 지속돼오던 국제질서에 새로운 지정학적 단층이 생기는 가운데 (안보실장직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지명 소감을 전했다.

장 실장은 "질서가 변하고 상황이 변하면 정책도 변하기 마련"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그동안 추진해왔던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 강화는 물론 우리 주변 국가들과의 새로운 관계 정립·인도태평양 전략 등의 정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시기 무거운 책임감"
“외교안보 정책이 민생에도 도움되도록 노력”
내달 1일 임기 시작···북미관계 정통 외교관료
신임 국가안보실장으로 임명된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이 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인사브리핑에서 소감을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장호진 신임 안보실장은 28일 “국가 발전 차원의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의 구현을 위해서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장 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진행된 인선 브리핑 직후 “냉전 종식 이후 30년간 지속돼오던 국제질서에 새로운 지정학적 단층이 생기는 가운데 (안보실장직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지명 소감을 전했다. 장 실장은 “질서가 변하고 상황이 변하면 정책도 변하기 마련”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그동안 추진해왔던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 강화는 물론 우리 주변 국가들과의 새로운 관계 정립·인도태평양 전략 등의 정책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장 실장은 ‘경제 외교’ 관점에서 안보 현안을 다루겠다는 입장이다. 장 실장은 “주로 경제 협력 파트너들과의 수출, 수주, 첨단기술 협력, 공급망에 더해 최근에는 방위산업도 (안보실의) 주요 아이템이 되고 있다”며 “이런 분야에서 협력을 발전시켜 외교안보가 민생에도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아울러 장 실장은 “담대한 구상에 기반한 북핵과 미사일 분제의 진정한 해결은 물론 한국형 3축체계 구축, 확장 억제에 기반한 연합 방위태세 강화, 과학기반 강군 육성 등 주요 국방 정책도 차질 없이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주재현 기자 joojh@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