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세빛섬' 올해 최다 방문객...영업익 흑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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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수상 컨벤션 시설이자 한강의 랜드마크인 반포한강공원 내 세빛섬이 올해 개장 이후 최다 방문객을 기록, 코로나19 이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개장 지연, 코로나19로 인한 방문객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세빛섬이 다양한 전략과 노력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어 내년부터는 더 큰 흑자가 기대된다"며 "세빛섬이 다시 찾고 싶은 서울의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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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 비용 약 55억원 절감해 재정부담 감소
내년부터는 전광판 통해 상업광고 가능
서울시는 2020~2022년 적자였던 세빛섬 영업이익이 올해 4억여원의 흑자를 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흑자 전환은 개장 이후 225만명이라는 최다 방문객을 기록하고, 지금까지 자본잠식의 주요 원인이었던 이자를 절반 이상(약 55억원) 줄여 지출을 감소시킨 데에 따른 것이다.
특히 '산업융합촉진법' 규제특례제도 승인으로 그간 상업광고가 어려웠던 세빛섬에 광고가 가능해지면서 내년부터는 새로운 수익을 창출, 재정건전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부터는 세빛섬 3개소(가빛섬, 채빛섬, 예빛섬) 외부에 발광다이오드(LED) 대형전광판을 이용한 상업광고로 수입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문화·전시·공연 및 수상레저 등 복합 문화 시설인 세빛섬은 한강르네상스 사업을 통해 시민 아이디어를 정책으로 실현한 사례다. 2011년 9월 준공해 2014년 전면 개장했다. 당초 2011년 개장할 예정이었으나 사업에 대한 감사원 및 서울시 감사로 개장이 3년 가까이 지연돼 운영 정상화가 어려웠다. 이로 인해 운영비, 이자 비용, 감가상각비 등이 발생해 적자가 지속됐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이용객이 줄면서 매출액도 적자가 누적됐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개장 지연, 코로나19로 인한 방문객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세빛섬이 다양한 전략과 노력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어 내년부터는 더 큰 흑자가 기대된다”며 “세빛섬이 다시 찾고 싶은 서울의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울시 #한강 #세빛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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