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석 “정재형 작곡과 학생들이 수치로 여겨, 나이트 죽돌이 복장”(요정재형)

서승아 2023. 12. 28.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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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 김형석이 학창 시절 가수 정재형에 관한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24일 채널 '요정재형'에는 "김형석 피아노에 이창섭 보컬 듣기만 해도 웅장이 가슴해지는 조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가수 정재형의 집에 그룹 비투비 멤버 이창섭과 작곡가 김형석이 방문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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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정재형 캡처)

[뉴스엔 서승아 기자]

작곡가 김형석이 학창 시절 가수 정재형에 관한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24일 채널 ‘요정재형’에는 “김형석 피아노에 이창섭 보컬… 듣기만 해도 웅장이 가슴해지는 조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가수 정재형의 집에 그룹 비투비 멤버 이창섭과 작곡가 김형석이 방문해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형석이 4학년 때 정재형이 입학해 한양대학교 작곡과 동문인 점이 언급되자 정재형은 “남자가 한 학년에 두세 명밖에 없었다. 남학생들끼리 군기 잡는 문화가 강했다”라며 말했다.

이를 들은 김형석은 “근데 정재형은 그때 복장이 누구보다도 나이트 죽돌이 복장이었다. 배기 바지에 찢어진 청바지 입고 막 목걸이하고 작곡과 학생들은 다 악보 보는 애들이라 머리 안 감고 이런 분위기인데 혼자 휘황찬란하게 입고 학교를 누볐다”라고 폭로했다.

아울러 김형석은 “그래서 작곡과에서 되게 수치스럽게 생각했다. 어떻게 저런 애가 학교에 입학을 했나”라며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정재형은 “김형석도 과에서 유명했다. 저에게 ‘내가 이런 곡 썼다’라면서 들려준 피아노 연주가 여전히 기억에 남는다”라고 설명했다. (사진=‘요정재형’ 캡처)

뉴스엔 서승아 nellstay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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