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은♥진태현, 유산 아픔 고백 “진짜 힘들었는데 분명히 지나가”(작은테레비)
[뉴스엔 권미성 기자]
배우 박시은 진태현 부부가 힘들었던 순간을 회상하며 현재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이들에게 위로를 건넸다.
12월 28일 유튜브 '박시은 진태현 작은 테레비'에는 '박시은 진태현의 위로'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진태현은 "근황부터 소개해 주죠"라고 말하자 박시은은 "너무너무 잘 지냈다. 연말이라 다들 바쁘잖아요? 저희도 큰일 없이 분주하게 지냈던 거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진태현은 "사실 오늘 좀 전해드릴 얘기가 있다. 오늘 저희 마지막 영상이다. 마지막으로 인사드리는 거라서 여러분들한테 이런 얘기 좀 무겁게 시작해 죄송하다"고 전했다.
하지만 진태현은 "드디어 올해 2023년 마지막 영상이다. 저희가 1년 동안 진짜 열심히 달려왔다"고 밝혔다.
이어 진태현은 "10개월 동안 잘 달려왔다. 2월부터 시작해서 12월까지 (아내에게) 고생했다"고 말했다.
진태현은 아내 박시은에게 "혹시 내년에 남편한테 바라는 거 있나요?"라고 묻자 "내년에 바라는 거? 갑자기 물어보니까 한 가지만 얘기하려니까"라며 곰곰이 생각했다. 이어 그는 "나는 바라는 게 있다. 양념간장을 맛있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소원을 전했다.
박시은은 "모든 인생에는 고난이 있다"고 말하자 진태현은 "우리도 힘들 때 있지 않냐. 지금도"라고 고백했다.
진태현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고민 상담 DM이 정말 많이 온다며 기억에 남는 사연이 있다고 전했다. "경제적인 문제로 힘들고 삶도 마음도 힘들다는 청년의 편지를 받았다"고 말했다.
진태현은 "지금도 우리 주변에 힘든 사람이 너무 많다. 특히 정신적으로 힘든 친구들이 많다. 우울증, 공황장애, 남들과 비교해 자존감이 떨어지는 정신적 문제들이 많아졌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힘들게 살아왔다는 진태현은 "딱하나 말씀드릴 수 있는 건 내가 노력하고 꺾이지 않고 뭔가에서 벗어나려고 하면 언젠가 빠져나온다. 진짜 힘들었는데 배우 생활을 놓지 않으려고 부단히 노력했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계속 힘들지만 벗어나기 위해 일한다기보단 내가 일을 하다 보면 언젠가 이 어려움이 없어지더라"고 했다.
박시은은 "모든 인생에는 고난도 있고 행복한 일도 있다. 잘 보면 그 안에 분명히 작은 행복이라도 행복이 있다. 하지만 행복만 머무르진 않는다. 그 시간도 지나가고 고난이 온 시간도 내가 붙잡고 싶어도 지나간다. 그니까 이 시간은 분명히 지나간다는 걸 잊지 말고 꼭 기억했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이어 그는 "힘들 때 내 길을 그냥 가라. 이 시간은 분명히 지나갈 건데 이 시간을 내가 어떻게 견뎌낼 것인가 그거에 집중하면서 내 삶을 살아가라. 그러다 보면 고난도 왔다 가고 행복한 일도 왔다 가고 많은 일들이 내 인생에 파도처럼 왔다가 갈 것이다. 하지만 나는 내 인생을 쭉 걸어가면 된다. 그런데 그 힘듦에 빠져서 잠식당하지 말라"고 덧붙였다.
작년 겨울 힘든 시간을 보냈다는 박시은은 "헤어 나오지 못할 거 같은 힘든 시간인데 올 연말은 다른 시간을 보내고 있다. 내년 연말에는 또 어떤 힘든 일이 있을 수 있는데 그것에 집중하기보다 이게 다 내 삶을 만들어가는 거다. 고난을 통과했을 때 나는 더 성장해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하며 내 삶을 내가 만들어갈 수 있다는 걸 잊지 말라"고 조언했다.
진태현과 박시은은 "나가서 활동적인 걸 하다 보면 우울증, 자존감 낮아지는 것을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박시은은 "달리다 보면 답답한 것도 트이고 마음도 몸도 가벼워지고 정신적으로 건강해지는 느낌이 든다"고 운동을 추천했다.
끝으로 박시은 진태현 부부는 "언제 어디서든 그런 아픔은 올 거다. 2024년에 떨쳐내고 이겨내자. 그런 시간이 와도 또 이겨내자"고 구독자들을 격려했다.
뉴스엔 권미성 mi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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