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A 38P 허용’ 뉴욕, 턴오버만 18개…상위권 도약 실패[NBA]
뉴욕 닉스의 상위권 도약은 다음 기회로 미뤄졌다.
뉴욕으 28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NBA 2023-24시즌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129-120으로 패배했다.
이날 뉴욕은 승리가 절실했던 상황. 뉴욕이 승리할 경우 단숨에 동부 4위 마이애미 히트와 동률을 이룰 수 있었다. 다만, 샤이 길저스-알렉산더에게 36득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 2스틸 2블록, 제일런 윌리엄스에게 3점슛 5개 포함 36득점을 허용하면서 상위 시드를 차지할 기회를 놓쳤다.
직전 경기에서 맹활약한 브런슨이 1쿼터 초반, 자기가 놓친 공을 잡은 뒤 플로터를 만들면서 오클라호마시티 화력에 대응했다. 이는 디빈첸조의 3점슛으로 이어졌지만, 길저스- 알렉산더는 빠른 템포를 겸비한 돌파 득점으로 순식간에 25-16으로 밀어붙였다. 뉴욕은 베테랑 타지 깁슨을 투입해 효과를 봤으나, 랜들이 턴오버를 저지르면서 오클라호마시티에 38-25, 13점 차 리드를 내줬다.
1쿼터에만 3점슛 6개를 터뜨린 오클라호마시티의 외곽포가 급격하게 식었다. 이에 쿠엔틴 그라임스와 임마뉴엘 퀴클리는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면서 뉴욕이 추격할 기회를 제공했다. 그러나 RJ 바렛이 곧장 3번째 파울을 범하자 족쇄가 풀린 길저스-알렉산더는 전반전에만 19득점 5어시스트로 팀을 이끌었다. 윌리엄스 또한 14득점을 올리며 2옵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이에 뉴욕은 69-60으로 진 채 라커룸으로 향했다.
3쿼터 초반 디빈첸조가 3점슛을 또다시 터뜨렸고, 브런슨이 플로터로 앤드원을 성공시켰고, 랜들이 트랜지션 상황에서 파울을 얻어냈지만, 여전히 스코어는 79-72였다. 그러나 랜들은 오클라모사티의 지역 방어를 깼고 조쉬 하트는 원맨 속공을 전개하면서 81-81 동점을 일궈냈다. 다만, 뉴욕인 3쿼터 29-24로 앞섰음에도 불구하고 길저스-알렉산더를 제어하지 못하면서 93-89로 진 채 마지막 쿼터로 향했다.
그라임스는 4쿼터 시작부터 3점슛을 집어넣었지만, 곧바로 윌리엄스도 3점슛을 터뜨리며 오클라호마의 투 포제션 리드를 유지했다. 이어 홈그렌과 윌리엄스는 미첼 로빈슨이 없는 뉴욕의 페인트 존을 공략하면서 순식간에 10점 차 리드를 가져왔다. 특히 홈그렌은 아이재아 하텐슈타인의 덩크를 막아냈다. 이에 퀴클리가 3점슛과 플로토로 뉴욕의 추격을 이끌면서 6점 차로 다시 점수를 좁혀갔다.
클러치 상황에 접어들자 오클라호마시티는 블록의 향연을 펼쳤다. 홈그렌이 랜들의 훅 슛을 블록한 것. 윌리엄스가 이를 3점슛으로 연결하면서 오클라호마시티는 10점 차로 달아났다. 게다가 윌리엄스는 또다시 3점슛을 작렬하면서 35득점을 채웠다. 여기에 홈그렌은 하텐슈타인의 공을 막아세웠고, 길저스-알렉산더는 경기를 끝내는 3점포를 가동했다.
뉴욕은 좋았던 야투 감각에도 불구하고 턴오버 방면에서 18-4로 상대보다 많이 저질렀다. 따라서 뉴욕은 129-120으로 오클라호마시티에 졌다.
김하영 온라인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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