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이관섭 비서실장·장호진 안보실장·성태윤 정책실장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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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신임 비서실장에 이관섭 정책실장을, 국가안보실장에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을, 정책실장에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를 각각 임명했습니다.
김대기 비서실장은 오늘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어 이 같은 인사안을 발표했고, 덧붙여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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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오늘 신임 비서실장에 이관섭 정책실장을, 국가안보실장에 장호진 외교부 1차관을, 정책실장에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과 교수를 각각 임명했습니다.
김대기 비서실장은 오늘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어 이 같은 인사안을 발표했고, 덧붙여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인사로 내년 윤석열 정부 집권 3년차 시작을 앞두고 대통령실 3실장 자리가 모두 교체됐습니다.
지난해 8월 초대 국정기획수석으로 대통령실에 합류한 이관섭 실장은 앞서 지난달 30일 대통령실에 신설된 정책실장직에 승진 기용된 지 한 달도 안 된 상황에서 비서실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됐습니다.
한편, 윤석열 정부 초대 비서실장직 사임을 공식화한 김 실장은 오늘 인사안 발표 뒤 자신의 사임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김 실장은 "제 소임을 다했다 생각해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고, 대통령께서 그저께(26일) 승인해주셨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연말이면 제가 인수위부터 비서실장을 한 지 20개월이 좀 넘어간다"며 "20개월이면 대통령 임기의 3분의 1 정도 되는데, 과거 예를 보더라도 비서실장은 임기 중 3명 이상이었기 때문에 제 소임을 다했지 않았나 생각이 들어 대통령께 말씀을 드렸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실장은 또 "제가 다섯 번째 근무를 했지만 지금처럼 국내외 여건이 어려운 적은 없었던 것 같다"면서 "정말 최선을 다했다 생각했지만 그래도 많이 부족했던 게 사실이다.
특히 많이 부족함에도 대통령께서 저를 비서실장으로 임명하고 많은 신뢰를 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강연섭 기자(deepriver@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557275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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