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공개 출석 요구·수사 사항 유출 전혀 없었다"…'고 이선균 수사' 관련 인천경찰청 입장

김희중 인천경찰청장은 오늘(28일) "(고 이선균 씨에 대한) 공개 출석 요구나 수사사항 유출은 전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김 청장은 이날 오후 '고 이선균 배우 사망에 대한 인천경찰청 공식 입장'을 밝히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김 청장은 공식 입장을 밝히기 전 고 이선균 씨의 사망에 대한 유감 표명을 한 뒤, 그간 수사 진행 상황에 대해 밝혔습니다.

그는 "10월 28일 1차 출석 시에는 고인께서 다음번 진술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구체적 조사가 이뤄지지 않았다"며 "11월 4일(2차 출석) 조사 이후 추가 증거가 확보돼 12월 23일(3차 출석) 다시 조사를 실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3차 조사 당시 장시간(19시간) 조사가 이뤄진 점과 관련해 "변호인 측에서 고인의 혐의에 대한 조사와 공갈 사건에 대한 추가 피해 조사를 한 번에 마무리해 달라는 요청이 있었다"며 "고인의 진술을 충분히 들어주는 차원에서 조사가 이뤄졌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일부에서 제기한 경찰의 공개 출석 요구나 수사 사항 유출은 전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 사건과 관련한 조사, 압수, 포렌식 등 모든 수사 과정에서 변호인이 참여하고 진술을 영상 녹화하는 등 적법 절차를 준수했다"며 "앞으로도 공보 규칙 등 관계 법령을 더욱 철저히 준수하고 인권보호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했습니다.

(영상취재 : 이상학 / 구성 : 진상명 / 편집 : 정다운 / 제작 : 디지털뉴스제작부)

진상명 PD
최희진 기자 chnovel@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