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날 해돋이 볼 수 있을까? 올해 마지막 날은 대체로 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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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지막 날에는 눈이나 비가 내리면서 해넘이를 보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해돋이 명소가 많은 동해안에는 눈구름대의 영향으로 새해 첫 날 제한적인 해돋이 감상이 가능하겠다.
다만 눈과 비가 하루 종일 오진 않고 산발적으로 올 것으로 예상되기에 지역에 따라 구름 사이 해넘이를 볼 수는 있겠다.
다만 고기압 가장자리에 드는 동해안과 제주도에는 해수면과 대기의 온도 차 때문에 눈구름대가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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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마지막 날에는 눈이나 비가 내리면서 해넘이를 보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해돋이 명소가 많은 동해안에는 눈구름대의 영향으로 새해 첫 날 제한적인 해돋이 감상이 가능하겠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연휴 이후 이어지고 있는 포근한 겨울 날씨는 다음 주 중후반까지 유지되겠다. 서울의 경우 1월 7일까지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3도에서 영상 2도, 낮 최고기온은 영상 3∼6도로 전망됐다.
연말인 30∼31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 또는 비가 내리겠다. 저기압이 한반도를 통과하면서 기온이 낮은 강원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올 것으로 예상됐다.
눈과 비가 내리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올해 마지막 해넘이를 보기는 어렵겠다. 다만 눈과 비가 하루 종일 오진 않고 산발적으로 올 것으로 예상되기에 지역에 따라 구름 사이 해넘이를 볼 수는 있겠다.
박중환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연말연시 이동량이 많은 시기에 도로 결빙과 살얼음이 예상된다"며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내년 1월 1일부터는 전국이 맑을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고기압 가장자리에 드는 동해안과 제주도에는 해수면과 대기의 온도 차 때문에 눈구름대가 만들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동해안에는 너울이 유입돼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을 정도로 높은 물결이 밀려올 수 있다는 점에서 해돋이를 보러 갈 때 주의가 필요하겠다.
● 올해 마지막 일몰 오후 5시 23분…신년 첫 해 오전 7시 47분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서울을 기준으로 올해 마지막 해는 오후 5시 23분에 지고, 새해 첫해는 오전 7시 47분에 떠오른다.
일출이 가장 이른 독도에서는 오전 7시 26분에 해가 뜨고, 내륙에서는 울산 간절곶과 방어진 일출이 오전 7시 31분으로 가장 이르겠다.
일출 명소인 경북 포항 호미곶은 오전 7시 32분, 제주 성산 일출봉은 7시 36분, 강원 강릉 정동진은 7시 39분, 충남 당진 왜목마을은 7시 47분 해돋이를 볼 수 있겠다.
[박정연 기자 hes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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