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는 군대 갔지만…하이브, 4분기 호실적 전망

대신증권 “ 4분기 영업이익 83% 증가할듯”

그룹 르세라핌이 25일 오후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열리는 ‘2023 SBS 가요대전’에서 출연 소감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하이브가 방탄소년단 주요 구성원의 군입대에도 불구하고 4분기 높은 실적을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8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하이브는 2023년 4분기 매출 7172억원, 영업이익 929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4%, 83%씩 상승할 전망이다.

이는 최근 컴백한 TXT, 엔하이픈, 세븐틴, 정국 모두 앨범 판매량이 증가했으며 뉴진스의 ‘GOD’과 르세라핌 의 ‘Perfect Night’이 해외 음원 차트에서 상위권에 지속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4분기 하이브의 공연 매출은 111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오를 전망이며, MD 부문 역시 13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오를 것으로 예상됐다. 이달 들어 시작된 뉴진스의 해외 팝업스토어와 4분기 위버스 POD, 바이팬스 서비스가 반영된 덕분이다.

콘텐츠 부문 매출 역시 BTS 관련 다큐멘터리가 4분기 실적에 모두 반영되며 지난 분기 대비 34% 상승한 654억원으로 예상됐다.

이에 대신증권은 하이브의 목표주가를 33만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했다. 28일 오후 3시 유가증권시장에서 하이브는 전일 종가 대비 0.65% 오른 23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