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원산업, 매각 본입찰 마쳤지만 돌연 철회··· 6% 이상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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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특수화학소재 기업인 송원산업이 경영권 지분 매각을 철회했다.
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송원산업은 최대주주가 주관사인 골드만삭스를 통해 예비후보자들을 선정해 지분 매각을 논의했으나, 매각조건 등 종합적인 상황을 고려할 때 매각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매각 대상은 박종호 회장과 계열회사 등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송원산업 지분 35.6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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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송원산업은 최대주주가 주관사인 골드만삭스를 통해 예비후보자들을 선정해 지분 매각을 논의했으나, 매각조건 등 종합적인 상황을 고려할 때 매각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매각 측과 본입찰에 참여한 원매자 간 가격 눈높이 차이를 좁히지 못한 결과로 풀이된다.
매각 대상은 박종호 회장과 계열회사 등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송원산업 지분 35.65%다.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IMM프라이빗에쿼티(PE)와 티케이지태광, 심팩(SIMPAC) 등이 인수 후보군이었다.
1965년 설립된 송원산업은 석유화학제품인 산화방지제 분야에서 독일 바스프에 이어 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산화방지제는 플라스틱이 열, 냉기, 빛 같은 외부 환경에 노출돼 형태나 색이 변형되는 산화를 막아주는 첨가제다.
이 공시가 나온 직후 송원산업 주가는 급락했고, 오후 3시 현재 6% 이상 하락한 1만6350원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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