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상왕등도, 2024년 ‘올해의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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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해양수산부는 전북 부안군에 위치한 상왕등도를 '2024년 갑진년 올해의 섬'으로 선정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해부터 진행된 '올해의 섬' 선정은 섬에 살고 있는 주민들의 자부심을 높이고, 국민들에게는 영해기점 섬의 중요한 역할을 알리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해 처음으로 '올해의 섬'에 선정된 가거도와 마찬가지로 상왕등도 역시 영해기점 역할을 한다.
가거도가 최서단에 위치한 영해기점이라면, 상왕등도는 우리나라 서해중부의 영해기점 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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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처음으로 ‘올해의 섬’에 선정된 가거도와 마찬가지로 상왕등도 역시 영해기점 역할을 한다. 가거도가 최서단에 위치한 영해기점이라면, 상왕등도는 우리나라 서해중부의 영해기점 섬이다.
영해기점은 우리나라 영해, 배타적 경제수역, 대륙붕 등의 범위를 정하는 시작점으로 해양관할권 수호를 위해 매우 중요한 가치를 지닌 곳이다.
부안군 격포항에서 위도를 거쳐 뱃길로 4시간 거리(약 32km)위치한 상왕등도는 면적이 0.65㎢ 수준이다. 백제 의자왕의 아들 풍이 오른 섬에서 이름이 유래됐다. 상왕등도 북서쪽 절벽 아래에는 대한민국 영해의 시작을 알리는 태극기가 부착된 첨성대 모양의 영해기준점 표지가 설치돼있다.
행정안전부는 “상왕등도는 용문암 등 다양한 자연경관을 간직하고 있고, 서쪽바다 퇴적물에서 1996년 매머드의 어금니 화석 두 점이 발견되는 등 연구가치가 높다”며 “국가관리 연안항으로 지정돼 조업하는 어민들의 든든한 피난처이자 길잡이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국토외곽 먼섬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해 섬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 소득증대시설 등을 지원하고, 우리나라 영토를 지키는 먼섬의 지배권을 공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임철언 행안부 균형발전지원국장은 “정부에서는 우리나라 영토 수호에 이바지하는 영해기점 섬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실효성 있는 지원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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