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5번째 국제학교 설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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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영어교육도시에 다섯 번째 국제학교 설립이 추진된다.
28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국제학교설립·운영심의위원회는 내년 1월 3일 신규 국제학교 설립계획 승인 심의를 위한 첫 회의를 진행한다.
제주도교육청은 "신규 국제학교 설립 승인 신청에 대해 관계 법령과 주요 심의기준에 근거해 학사운영 계획, 학생 모집 계획, 재정운영계획 등 법인이 제출한 서류들을 면밀하게 검토해 승인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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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수학' 특화 美 사립 39위 학교…유치원 및 초·중·고 12학년 2026년 개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영어교육도시에 다섯 번째 국제학교 설립이 추진된다.
28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국제학교설립·운영심의위원회는 내년 1월 3일 신규 국제학교 설립계획 승인 심의를 위한 첫 회의를 진행한다.
앞서 이달 11일 ㈜애서튼국제학교글로벌은 제주도교육청에 '민간투자 국제학교'인 '풀턴 사이언스 아카데미 애서튼(Fulton Science Academy Atherton, FSAA)' 설립계획 승인신청서를 제출했다.
애서튼국제학교글로벌은 경남 거제시에 있는 국제외국인학교를 운영하는 법인 등이 투자해 설립한 법인이다.
제주영어교육도시 사업시행자인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등에 따르면 '풀턴 사이언스 아카데미'는 미국 애틀란타 조지아주에 있는 사립학교다. 역사가 길지 않지만 미국내 학교순위평가사이트에서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 과정까지 12학년을 운영하는 사립학교 3142곳 중 39위에 오른 과학·수학 특화학교로 알려졌다.
애서튼국제학교글로벌은 오는 2026년 9월 '풀턴 사이언스 아카데미 애서튼'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고, 유치원과 초·중·고교 과정 12학년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정원은 기존 운영중인 국제학교(1200~1700명 내외)와 비슷한 수준이다.
제주도교육청은 "신규 국제학교 설립 승인 신청에 대해 관계 법령과 주요 심의기준에 근거해 학사운영 계획, 학생 모집 계획, 재정운영계획 등 법인이 제출한 서류들을 면밀하게 검토해 승인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제주영어교육도시에는 현재 한국국제학교(KIS), 노스런던컬리지잇스쿨 제주(NLCS Jeju), 브랭섬홀아시아(BHA), 세인트존스베리아카데미 제주(SJA Jeju) 등 국제학교 4곳이 운영중에 있다.
지난 2019년 싱가포르 국제학교인 앵글로-차이니즈 스쿨(Anglo-Chinese School, ACS)'이 제주캠퍼스를 건립하려고 했지만 이석문 전 교육감이 설립계획 승인을 불허하면서 무산됐다.
국제학교설립․운영심의위원회는 ACS제주캠퍼스 설립 승인 계획에 대해 교직원·학생 후생복지와 교지·시설 설비계획에 대해 적합 판단을 내렸다.
하지만 설립자격, 설립 목적, 학사운영계획, 교직원 확보 및 학생 모집계획, 학교설립 경비 조달계획, 개교연도로부터 3년간의 재정운영계획 등은 부적합하다고 판단했다.
한편 김광수 교육감은 지난 6·1 지방선거에서 국제학교 설립을 공약했고, 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은 제주도의회에서도 "특별한 결격 사유가 없는 한 신규 국제학교 설립을 승인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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