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몰입 인생사' 이용진 → 이찬원의 과몰입 예고, 정규로 새 출발 [종합]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새로운 역사 교양 프로그램 '과몰입 인생사'가 정규 프로그램으로 돌아온다.
28일 오후 SBS 새 교양 프로그램 '과몰입 인생사' 제작발표회가 사전 녹화 온라인 중계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이용진, 이지혜, 이찬원, 오해원, 손정민 PD가 참석했다.
'과몰입 인생사'는 지난 파일럿 방송에서 역사 속 한 인물의 인생을 조명하며, 그 인물의 선택과 결과를 따라가는 '신개념 대체 역사 스토리텔링' 프로그램으로 호평받았다. '과몰입 인생사'는 국내외를 망라하는 여러 인물의 인생사에 과몰입할 예정인 역사 토크 프로그램이다.
이날 손정민 PD는 프로그램의 기획 의도에 대해 "미련한 생각에서 기획하게 됐다. '만약 그랬다면' 하는 생각을 많이 하다가 만들어졌다. 다양한 사람들의 삶에 들어가 봐서 직접 선택을 하다 보니 이 경험을 토대로 실제 우리의 삶의 선택의 순간에선 용기와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는 희망이 담겨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선택을 내리는 프로다 보니, 최고의 입담꾼들을 모시려고 노력했다. 특히, 파일럿부터 함께 해 주신 이용진 님은 위트가 좋으시고, 지혜님은 센스 있는 멘트, 찬원은 해박한 지식과 과몰입으로 도움을 줬으며 해원의 20대의 시선은 정말 좋다"라며 섭외 비하인드를 밝히기도 했다.
파일럿 프로그램 시절부터 함께 한 이용진은 정규 편성의 감회가 남다를 것 같다는 질문에 "함께해서 영광이다. 한 인물에 대한 인생이나 선택을 좋아하는 편이다. 호기심 있게 몰입할 수 있어서 좋다. 영광이다"라며 감사함을 표했다. 이어 "연예계 대표 호사가 이지혜 씨, 그리고 찬원과 해원덕에 우리의 균형이 잘 맞는 것 같다. 이제 시청자층을 다양하게 유입시켜야 하지 않냐"라며 시청을 독려했다.
앞서 이지혜는 첫 녹화를 진행하며 눈물을 흘렸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편집되기도 하는 디테일한 이야기들을 나눠볼 수 있어서 좋았다. 워낙 감정 몰입을 많이 하는 편이다. 어떤 삶을 쭉 들어보면 눈물이 나는 포인트가 있다. 먼저 인생을 살아본 인물들에게 배우는 점도 많다"라고 설명했다.
오해원은 음악프로그램을 제외하고 첫 고정프로그램 MC가 됐다. 이에 대해 오해원은 "음악프로그램땐 제 분야다 보니 자신감 있게 말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한 인물의 일대기를 듣는 자리다 보니 긴장이 된다. 지금이 3번째 녹화를 하고 있다. 긴장되지만 막내라서 정말 행복하다. 노련한 선배님들 때문에 잘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이용진은 "다소 오해가 있다. 저희가 사실 막내에게 의지하고 있다"라며 오해원을 응원했고, 이지혜도 "신인인데, 이렇게 말을 똑똑하게 잘하는 사람은 처음 봤다"라고 오해원을 칭찬했다.
이들의 프로그램 명 '과몰입 인생사'처럼 최근 과몰입 하고 있는 것들에 대해서도 의견을 밝혔다.
이용진은 "최근 겨울스포츠에 과몰입 중이다. 일어나면 스키가 생각난다. 요즘 스키를 배우고 있는데 내가 이렇게까지 과몰입을 했나 하는 생각도 들정도다"라며 겨울스포츠에 빠졌다고 밝혔고, 이찬원은 "야구를 정말 좋아한다. 어제도 제 지인의 축가를 다녀왔는데 야구 선수다. 야구를 워낙 좋아한다. 최근에 하나 빠진 게 있다면 음식이다. 김장철이었는데, 제가 김장을 6 포기해서 4 포기를 집에 보내드렸다. 굴 겉절이를 해서 먹었다. 저는 제가 오히려 음식을 올려 보낸다"라며 효자의 면모를 선보였다.
오해원은 "최근 작사에 빠져있다. 끄적이는 정도다. 표현할 수 있는 범위가 크지 않지만 예술가가 된 듯한 마음이 들어서 기쁘다"라고 말했고, 이지혜는 "저는 타의적으로 육아에 과몰입 중이다"라고 밝혀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들은 마지막으로 첫 방송을 앞두고 시청자들에게 말을 전했다. 오해원은 "처음으로 고정 MC로 맡은 프로그램인 만큼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전했고, 이찬원은 "파일럿에서 정규프로그램이 되기 쉽지 않다. 제작진 분들이 정말 열심히 준비해 주셨다. 단 몇 부작이 아니라 오래 사랑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용진은 "2023년의 마무리를 앞두고 시작하게 됐다. 과몰입해서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고, 이지혜는 "자극적이고 논란이 있을만한 프로그램은 아니다. 늘 살면서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지 많은 걸 배울 수 있을 것 같다.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라며 시청을 독려했다. 손정민 PD는 "늘 매번 새로운 집을 짓는다는 느낌으로 준비하고 있다.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과몰입 인생사'는 이날 밤 9시 첫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SBS]
과몰입 인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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