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정구용 상장협 회장 “기업 세제·경영권 방어 법체계 국제 표준에 맞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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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용 한국상장회사협의회(상장협) 회장은 28일 우리나라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 관련 제도를 국제 표준에 부합하게 다듬고, 적극적인 인센티브와 세제 지원으로 뒷받침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정 회장은 "기업 관련 세제, 노동 규제, 경영권 방어 수단 관련 법 체계를 글로벌 스탠더드 수준에 맞게 재정비하고, 기업 자율성을 확보하는 네거티브 방식의 법 체계를 확립한다면 기업은 혁신적이고 창조적인 경제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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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용 한국상장회사협의회(상장협) 회장은 28일 우리나라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업 관련 제도를 국제 표준에 부합하게 다듬고, 적극적인 인센티브와 세제 지원으로 뒷받침해야 한다고 했다.
정 회장은 이날 배포한 ‘2024년 신년사’에서 “2023년은 코로나 팬데믹을 극복한 첫해로서 많은 이가 경제 회복과 성장을 기대했다”며 “그러나 국제 분쟁에 따른 공급망 불안정과 고물가·고금리로 위축된 소비 심리 탓에 안타깝게도 글로벌 경기 침체가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정 회장은 세계 주요국이 침체에 빠진 경제를 활성화하고자 규제 개선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며 우리도 뒤처질 수 없다고 했다. 그는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우리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규제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정부와 새 국회가 글로벌 스탠더드에 부합하는 기업 관련 제도 마련에 매진해 우리 기업이 성장동력을 창출해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정 회장은 “기업 관련 세제, 노동 규제, 경영권 방어 수단 관련 법 체계를 글로벌 스탠더드 수준에 맞게 재정비하고, 기업 자율성을 확보하는 네거티브 방식의 법 체계를 확립한다면 기업은 혁신적이고 창조적인 경제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과 연구개발(R&D), 신사업 개발 등에 힘쓰는 기업에 적극적인 인센티브와 세제 지원이 뒷받침된다면, 우리 기업은 투자 유치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국가 경제에 이바지하는 민간 중심 경제의 일선으로 거듭날 것”이라고도 했다.
끝으로 정 회장은 “상장협은 기업 규제 완화를 위해 지속해서 현안 과제 발굴에 최선을 다하고, 기업 성장 잠재력 제고를 위한 합리적 제도 개선·정착을 지원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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