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이선균 측 "자택·장례식장 소란,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잔혹" 절박한 호소[종합]

장진리 기자 2023. 12. 28. 14: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세상을 떠난 고(故) 이선균 측이 장례를 둘러싼 소란에 고통을 호소했다.

이선균 측은 "취재진 여러분의 노고를 모르는 것은 아니나 일부 매체에서 고인의 자택, 소속사 사무실, 장례식장까지 기습적으로 방문해 취재를 하는 등 이로 인한 고통이 매우 큰 상황"이라고 했다.

또한 "자신을 유튜버로 소개한 분들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막무가내로 장례식장을 방문해 소란이 빚어지는 등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잔혹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라고 심적 고통을 호소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이선균. ⓒ사진공동취재단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세상을 떠난 고(故) 이선균 측이 장례를 둘러싼 소란에 고통을 호소했다.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잔혹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선균은 지난 27일 서울시 종로구 와룡공원 인근에 세워진 차량 내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마련됐고, 고인과 친분이 있었던 연예계 동료와 선·후배들이 모여 마지막 가는 길을 눈물로 지키고 있다.

이선균 측은 당초 유족과 동료들만이 모여 조용히 장례를 치르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런데 일부 매체, 유튜버들이 자택, 장례식장을 기습적으로 방문해 소란을 피우는 등의 일이 발생하자 이선균 측은 결국 "자제해달라"는 입장을 이례적으로 발표했다.

이선균 측은 "취재진 여러분의 노고를 모르는 것은 아니나 일부 매체에서 고인의 자택, 소속사 사무실, 장례식장까지 기습적으로 방문해 취재를 하는 등 이로 인한 고통이 매우 큰 상황"이라고 했다.

또한 "자신을 유튜버로 소개한 분들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막무가내로 장례식장을 방문해 소란이 빚어지는 등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 잔혹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라고 심적 고통을 호소했다.

이선균 측은 "부디 황망히 떠나보내야 하는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유가족과 동료, 지인 모두가 원하는 만큼 애도하고 추모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다시 한 번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장례를 조용히 치를 수 있게 해달라고 거듭 부탁했다.

이선균의 빈소에는 고인과 영화 '킬링 로맨스'를 함께한 이원석 감독, '킹메이커' 변성현 감독과 설경구를 비롯해 류준열, 류준열, 송영규, 유연석, 박명훈, 김상호, 김성철, 윤계상, 배성우, 장성규 등 수많은 연예계 인사들이 모여 비통한 슬픔을 나눴다.

이선균의 유작이 된 영화 '행복의 나라'에 함께 출연한 유재명, 조정석도 빈소를 찾았다. 조정석은 장례식장을 나오면서도 믿기지 않는다는 듯 연신 눈물을 쏟아내기도 했다. 이선균이 출연하려던 '노 웨이 아웃'에 대체 투입된 조진웅도 빈소를 찾았고, 주위의 부축을 받아야 할만큼 크게 슬퍼했다는 후문이다.

발인은 29일 정오 예정이다. 당초 장지가 전북 부안군 선영이었으나 수원시 연화장으로 변경됐다.

▲ 이선균 빈소 ⓒ사진공동취재단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