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엠트론, 농축산 폐기물로 신재생에너지·천연비료 만든다

김희수 기자(heat@mk.co.kr) 2023. 12. 28.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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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의 산업기계 및 첨단부품 전문기업 LS엠트론은 동서발전, 축산환경관리원, 성우와 바이오가스 플랜트 사업을 위한 농축산분야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MOU에 따라 LS엠트론 등은 바이오가스 플랜트·신재생에너지 사업 개발과 친환경 기술 연구, 농촌 신재생 융복합사업 활성화에 힘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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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발전·축산환경관리원
성우 등과 사업 MOU 체결
에너지 자립 바이오플랜트 조성
28일 경기 안양시 LS타워에서 신재호 LS엠트론 대표(앞줄 왼쪽 세번째) 등이 참석한 가운데 농축산분야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사업 MOU 기념 촬영이 이뤄지고 있다. <LS엠트론>
LS그룹의 산업기계 및 첨단부품 전문기업 LS엠트론은 동서발전, 축산환경관리원, 성우와 바이오가스 플랜트 사업을 위한 농축산분야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MOU에 따라 LS엠트론 등은 바이오가스 플랜트·신재생에너지 사업 개발과 친환경 기술 연구, 농촌 신재생 융복합사업 활성화에 힘을 모은다. 협약식은 이날 경기 안양시 LS타워에서 신재호 LS엠트론 대표, 김영문 동서발전 대표, 문홍길 축산환경관리원장, 이도헌 성우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LS엠트론은 축적한 농업 인프라와 경험을 바탕으로 유기성 농축산 폐기물을 이용해 전기, 바이오가스 등 다양한 신재생에너지와 액비·퇴비 등 천연 비료를 생산하는 대규모 바이오가스 플랜트를 조성한다. 동서발전, 성우와 바이오가스 생산을 위한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바이오가스는 가축분뇨 등에서 나오는 친환경 메탄가스로 메탄과 이산화탄소의 혼합물이다. 국내에서 돈분과 음식 폐기물을 이용한 바이오가스 플랜트 시장은 약 1조8000억원 규모로 추정되며 선진국에 비해 미미해 향후 성장이 기대된다.

신재호 LS엠트론 대표이사는 “LS엠트론은 이번 신사업으로 농기계 사업에서 농업으로의 변화 즉, 패러다임 전환이 시작된 것”이라며 “한국형 바이오가스 플랜트 사업을 통해 유럽 에너지 자립마을처럼 우리나라도 미래 에너지 안보를 지킬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LS엠트론의 미래 농업 구상도. <LS엠트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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