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된 83년생' 3명 중 1명 미혼…65% 무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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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해에 만 나이 40살인 83년생 3명 중 1명이 결혼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은 오늘(28일) 1983년생과 1988년생을 중심으로 분석한 인구동태 코호트 데이터베이스(DB)를 발표했습니다.
83년생 기혼자 중 첫째 아이 출산을 가장 많이 한 연령은 남자 32살, 여자 29살였습니다.
83년생 여성 중 혼인 때 직업이 있었지만 출산 때 직업이 없는 비중은 25.2%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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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해에 만 나이 40살인 83년생 3명 중 1명이 결혼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0대 중반인 1988년생도 절반가량만 결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은 오늘(28일) 1983년생과 1988년생을 중심으로 분석한 인구동태 코호트 데이터베이스(DB)를 발표했습니다. 인구동태 코호트는 동일한 시기에 출생한 인구 집단이 2022년까지 나이를 들어가면서 경험한 행동 양식 등을 분석한 자료입니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이번 해 40살이 된 1983년생과 5년 뒤 태어난 1988년생의 사회·경제적 특성 등을 분석한 내용이 담겼습니다. 통계청은 1983년이 출생과 혼인, 이혼, 사망 등을 종합적으로 연계해 볼 수 있는 통계 산출이 시작된 시점이기 때문에, 해당 시점부터 비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에서 태어난 83년생은 76만 9000명, 88년생은 63만 6000명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시점으로 83년생은 71.0%(남자 64.5%·여자 78.0%), 88년생은 49.2%(남자 40.1%·여자 59.5%)가 결혼했습니다.
결혼이 늦어지면서 첫째 자녀를 낳는 연령 역시 늦춰졌습니다. 83년생 기혼자 중 첫째 아이 출산을 가장 많이 한 연령은 남자 32살, 여자 29살였습니다. 88년생 기혼자 중 첫째 자녀 출산을 가장 많인 한 연령은 남자 33살, 여자 31살였습니다.
자녀가 없는 이른바 노키즈 부부도 점점 증가했습니다. 83년생의 노키즈 부부는 13.7%로 나타났습니다. 이어 자녀 1명은 35.6%, 자녀 2명 이상이 50.7%로 가장 많았습니다. 반면 88년생은 10명 중 3명이 노키즈 부부였습니다. 자녀 1명이 42.1%로 가장 많았고, 2명 이상은 30.7%로 집계됐습니다.
두 세대의 경제활동도 차이가 났습니다. 혼인과 출산 시 모두 직업이 있는 83년생은 69.1%, 88년생은 71.9%였습니다. 83년생 여성 중 혼인 때 직업이 있었지만 출산 때 직업이 없는 비중은 25.2%로 나타났습니다. 4명 중 1명은 '경력 단절'이 됐다는 의미입니다. 88년생 기혼 여성 중 혼인 때 직업이 있었지만 출산 때 직업이 없는 비중은 20.6%로 집계됐습니다.
자녀와 함께 사는 비중은 83년생이 54.6%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1인가구(14.4%), 부부가구(6.8%) 등 순이었습니다. 88년생도 자녀와 함께 사는 비중이 33.1%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어 1인 가구(21.2%), 부모와 함께(17.5%), 부부가구(11.1%) 순이었습니다.
88년생의 주택 소유 비율은 22.0%로 83년생(35.2%)보다 낮았습니다. 또 일자리가 없는 83년생은 30.9%, 88년생은 28.1%로 나타났습니다.
[강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sugykka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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