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국제선 계류장 재포장에 215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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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국제공항(김포공항)이 215억원을 투입해 낡은 계류장(항공기가 머무는 장소) 일대를 재포장한다.
올해 여객 수요가 크게 늘며 김포공항에서 출발하는 일본 노선 등 국제선도 탄력을 받았다.
신청서에는 김포국제공항의 국제선 계류장 콘크리트 일부를 공항 자체 예산 215억 5800만원을 들여 재포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앞서 김포공항은 코로나19 당시 항공기 운항 건수가 줄자 2020년부터 중장기적인 보수공사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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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국제공항(김포공항)이 215억원을 투입해 낡은 계류장(항공기가 머무는 장소) 일대를 재포장한다. 2020년부터 시작된 대대적인 국제선 계류장 공사의 일환이다. 올해 여객 수요가 크게 늘며 김포공항에서 출발하는 일본 노선 등 국제선도 탄력을 받았다. 김포공항은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여간에 걸쳐 해당 구역 보수에 나설 예정이다.
28일 항공업계와 공항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최근 한국공항공사가 제출한 공항개발사업 시행 신청서를 인가했다. 신청서에는 김포국제공항의 국제선 계류장 콘크리트 일부를 공항 자체 예산 215억 5800만원을 들여 재포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앞서 김포공항은 코로나19 당시 항공기 운항 건수가 줄자 2020년부터 중장기적인 보수공사를 시작했다. 1987년 포장 이후 상시로 부분 유지 보수 작업을 해왔지만, 전체적인 재포장은 처음이다. 계류장 전체를 일곱 군데로 나눠 공사를 시작했는데, 2025년까지 완료하는 것이 목표다. 항공기 계류장뿐 아니라 정비 및 조업 차량과 근무자들이 이동할 수 있는 갓길 콘크리트까지 다시 깔고 있다.
올해 1월~11월 김포공항 국제선 여객편은 1만6232편, 여객은 288만2911명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1549편·24만8511명)과 비교하면 여객 수는 1060% 늘었다. 2019년 같은 기간(1만8547·390만3365명)과 비교하면 여객 수는 73.8%까지 회복했다. 업계는 중국 노선이 차츰 회복하면 김포국제공항 이용률이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코로나 이전에 약 9711억원이었던 한국공항공사의 매출은 2021년 5801억원까지 쪼그라들었다. 공항은 올해 매출이 8492억원으로 회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지난 21일 기자회견을 통해 내년도 매출 1조원과 국제선 항공 수요 회복률 100%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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