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사들은 내년 경제 어떻게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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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공인회계사들이 내년 상반기 대외 변수로 인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큰 만큼 경기 개선이 힘들다는 전망을 내놨다.
28일 한국공인회계사회에 따르면 이날 발표된 '공인회계사가 본 경기실사지수(CPA BSI)' 결과 2024년 상반기 전망 BSI는 76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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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한국공인회계사회에 따르면 이날 발표된 ‘공인회계사가 본 경기실사지수(CPA BSI)’ 결과 2024년 상반기 전망 BSI는 76으로 집계됐다. 해당 수치가 100을 초과하면 경기 호전, 100 미만이면 악화를 뜻한다.
해당 지수는 지난달 8~16일 공인회계사 240명 응답(응답률 32%)를 바탕으로 산출한 결과다.
한공회 관계자는 “수출 부진이 다소 완화되면서 성장세 개선 흐름을 이어갈 것이란 기대가 있다”며 “하지만 지정학적 리스크, 주요국 통화긴축 기조 장기화 등으로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기 때문에 경기가 어두울 것으로 전망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하반기 경제 현황 BSI는 72를 기록했다. 지난 상반기(68)보다는 소폭 개선됐다.
앞으로 1년간 우리나라 경제에 영향을 미칠 주요 세부 요인으로는 △글로벌 경기 흐름 (27%), △원자재 가격 및 인플레이션(17%) △통화정책 방향 및 자금조달 환경 변화(15%) △가계 및 기업 부채 수준(15%) 등이 꼽혔다.
산업별로 보면 내년 상반기 기준 금융(75), 철강(71), 섬유·의류(60), 건설(53) 등이 모두 100을 밑돌았다. 올해 하반기로 봐도 제약·바이오(79), 섬유·의류(73), 철강(68), 건설(52) 등이 모두 부진했다.
#한공회 #CPABS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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