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중공업, 외국인 근로자 소방안전 리플릿 제작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HD현대중공업은 외국인 근로자들을 위한 생활 가이드북에 이어 소방안전 리플렛을 다양한 언어로 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HD현대중공업 안전보건지원부는 울산 동부소방서와 함께 제작한 소방안전 리플렛을 사내협력사에 배포했다.

이 자리에서 동부소방서 관계자들은 리플렛을 활용해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소화기와 소화전 사용법, 심폐소생술과 AED(자동제세동기) 사용법, 화재시 행동요령 및 절차, 화재시 대피 요령, 지진시 행동 요령, 사내·외 긴급 전화번호 등을 소개했다.

리플렛은 네팔어, 러시아어, 몽골어, 베트남어, 영어, 중국어, 태국어 등 16개 언어로 총 4300부가 제작됐다.

소방안전 리플렛은 HD현대중공업 사내협력사 소속 외국인 근로자 3500여명 모두에게 전달될 예정이며, 신규 입사자들에게도 배포된다.

HD현대중공업은 앞서 지난 2월 동부소방서와 외국인 근로자 소방안전 강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소방교육을 비롯해 소방안전 캠페인, 합동 소방훈련 등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지난 11월에는 HD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을 비롯한 HD현대 울산지역 6개사의 소방안전관리 위원들이 동부소방서와 함께 외국인 근로자 소방안전관리 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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