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유료 멤버십 '랜드500 클럽' 가입자수 3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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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의 올 한해 유료 멤버십 전자랜드 '랜드500 클럽'의 매출액과 회원 가입자 수가 늘어나는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전자랜드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12월 25일까지 리뉴얼한 18개 유료 회원제 매장의 총매출액이 리뉴얼 전보다 전년 동기 대비 8% 성장했다.
전자랜드 멤버십 회원 가입 수도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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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전자랜드에 따르면 랜드500 클럽은 올해 5월 전자랜드가 선보인 유로 멤버십으로 클럽에 가입하면 오프라인 매장에서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500가지 특가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회원 등급은 연회비에 따라 라이트(1만원)와 스탠다드(3만원), 프리미엄(5만원)으로 나뉘며, 기존 전자랜드 멤버십보다 최대 20배의 포인트 및 7% 추가 할인 혜택을 회원에게 제공한다. 전자랜드는 올해 5월부터 12월까지 8개월간 18개의 기존 지점을 회원제로 탈바꿈하는 등 회원제 지점을 빠르게 확장해 왔다.
전자랜드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12월 25일까지 리뉴얼한 18개 유료 회원제 매장의 총매출액이 리뉴얼 전보다 전년 동기 대비 8% 성장했다. 오프라인은 유통 구조상 온라인보다 가격이 비싼데, 랜드500이 그 통념을 깨고 매장에서 가전제품을 인터넷 최저가로 판매한 것이 매출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한 번 구매하면 오래 쓰는 가전제품을 온라인으로 사기 부담스러워 매장을 찾은 소비자들이 전자랜드 상담사의 전문적인 설명을 듣고 제품을 충분히 체험한 뒤, 온라인보다 가격까지 싸게 구매할 수 있어 현장 반응이 긍정적이었다.
지점 중에는 경기도 양주시의 '랜드500 양주점'이 59%로 가장 높은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고, 인천광역시 작전동의 '랜드500 작전점'이 53%로 그 뒤를 이었다. 양주점은 1층에 노브랜드 매장이 숍인숍으로 입점해 집객 효과가 극대화됐고, 작전점은 전자랜드의 회원제 매장 1호라는 특수성에 따라 높은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전자랜드 멤버십 회원 가입 수도 늘었다. 18개 랜드500 각 매장의 리뉴얼 오픈 일자부터 12월 25일까지 유료 멤버십 '랜드500 클럽'에 가입한 총회원 수를 지난해 같은 기간 기존 매장의 일반 멤버십 가입 수와 비교하면 37% 증가했다.
홍봉철 전자랜드 회장은 "내년에도 유료 멤버십을 활성화하기 위해 멤버십 혜택을 고도화하고 새로운 업종과 협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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