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L이앤씨, 현장 업무 통합 매뉴얼 제작 "고강도 기업혁신 첫 걸음"

이소은 기자 2023. 12. 28.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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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가 전사적인 고강도 기업혁신을 위해 현장 업무와 관련한 통합 업무 매뉴얼 제작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DL이앤씨는 품질, 안전, 원가, 공기 등 현장의 모든 이슈는 긴밀하게 연결돼있기에 특정 분야만 개선해서는 경쟁력 확보가 불가능하다고 판단, 모든 공종과 작업을 원점에서부터 재검토하고 있다.

각 현장의 부문별로 산재한 업무지침, 절차 등을 통합해 업계 최고 수준의 품질관리 바이블을 완성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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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타워 돈의문 DL이앤씨 사옥

DL이앤씨가 전사적인 고강도 기업혁신을 위해 현장 업무와 관련한 통합 업무 매뉴얼 제작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DL이앤씨는 품질, 안전, 원가, 공기 등 현장의 모든 이슈는 긴밀하게 연결돼있기에 특정 분야만 개선해서는 경쟁력 확보가 불가능하다고 판단, 모든 공종과 작업을 원점에서부터 재검토하고 있다. 어떤 리스크와 변수라도 통제할 수 있도록 통합 매뉴얼을 집대성한다는 계획이다.

통합 매뉴얼 작업을 통해 '제대로 일하는 방식'도 새롭게 정립한다. 각 현장의 부문별로 산재한 업무지침, 절차 등을 통합해 업계 최고 수준의 품질관리 바이블을 완성한다는 목표다. 추후 모든 협력사, 현장 근로자까지 이를 공유해 같은 기준과 원칙으로 업무를 담당하는 프로세스를 정립한다.

특히 이번 작업은 협력회사와 함께 진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DL이앤씨와 협력회사 기술진은 TFT를 구성해 현장의 최전선에서 불합리한 관행과 비효율을 피부로 체감하고 있는 협력회사의 의견과 대안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다. 각 공종별, 작업별 최고 전문가들이 보유하고 있는 노하우와 전문성을 매뉴얼에 반영, 전문성을 내재화해 높은 업무 완성도를 일관되게 유지하는 것이 과제다.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기 위한 활동도 진행 중이다. 협력회사 대표를 비롯한 현장 전문가를 상대로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을 뿐 아니라 사원, 대리급 현장직원과 협력회사의 목소리를 듣기 위한 익명 소통채널도 개설했다. 75개의 익명 소통채널에 약 3000여명이 참여해 의견을 주고받고 있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최고의 전문가와 생생한 현장의 노하우를 집대성한 DL만의 제대로 일하는 방식을 전 임직원들과 협력사에 뿌리내려 한 차원 높은 차별화된 품질과 상품을 통해서 고객들을 감동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소은 기자 luckyss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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