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공공기관 종합 청렴도 3등급 달성…전년比 2계단↑

[울산=뉴시스] 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3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에서 종합 청렴도 3등급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22년 5등급에서 2개 등급 상승됐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공공기관별 청렴도 수준을 평가해 공표하고 있다. 올해는 중앙 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공직 유관단체 등 총 498개 기관을 대상으로 평가했다.

울산시의 올해 종합 청렴도는 3등급으로, 청렴 체감도 부문은 2등급, 청렴 노력도 부문은 3등급이다.

특히 시민들의 평가라고 할 수 있는 민원인 대상 외부 체감도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시는 올해 청렴도 회복을 위해 청렴한 공직사회 조성과 ‘시민이 체감하는 청렴 울산’을 목표로 4대 전략 30개 세부 과제를 담은 반부패 청렴시책을 수립해 꾸준히 노력했다.

특히, 권익위 청렴 컨설팅에 참여해 자문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했고, 우수 기관을 벤치마킹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했다.

청렴교육 내실화를 위해 지난 5월 3급 이상 고위 공무원을 대상으로 하던 ‘청렴리더십 역량교육’을 5급 팀장급까지 확대하여 실시했다.

또 부패취약분야 부서의 청렴정책 공유와 제도개선 추진을 위한 청렴 컨설팅, 간부공무원의 솔선수범 청렴다짐 메시지 참여 잇기(챌린지), 부정청탁 사례를 퀴즈로 풀어내는 청렴퀴즈, 청렴주의보 발령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울산시 김영성 감사관은 “앞으로도 신뢰받는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반부패 청렴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공기관 청렴도는 매년 공공기관과 업무경험이 있는 국민, 공공기관의 공직자 등이 응답한 설문조사, 반부패 추진실적 및 노력, 부패사건 발생 현황을 감안해 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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