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중·고교생 4명 중 3명 “디지털 시민교육 필요”
경기도내 중·고등학교 학생 4명 중 3명은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디지털 시민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지털 시민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는 ‘디지털 윤리’를 꼽았다.
경기도교육청은 28일 ‘디지털 시민교육 현황 및 교육수요’를 주제로 진행한 모바일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참여한 학생 중 76.5%는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 디지털 시민교육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디지털 시민이 되기 위해 필요한 역량을 묻는 질문에는 디지털 기술의 이해와 활용(30.6%)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이어 ▲정보·콘텐츠의 관리와 활용(23.7%) ▲디지털 의사소통과 협력(17.5%) ▲디지털 사회의 이해와 자아정체성 확립(17.4%) ▲디지털 창작 및 향유(6.1%) ▲디지털 시민 참여(4.7%) 등의 응답이 나왔다.
디지털 시민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내용으로는 디지털 윤리(41.0%)가 선택됐다.
효과적이라고 생각하는 디지털 시민교육 방법(2가지 중복 응답)은 매체 활용 수업(69.3%)이 가장 많이 꼽혔고 ▲디지털 공간에서의 체험교육(54.0%) ▲주제 중심 프로젝트 수업(46.4%) ▲토의 토론 수업(29.5%)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이 디지털 시민교육의 필요성에 공감한다는 사실이 인상깊고 희망적”이라며 “체험과 활동 중심의 교육으로 미래 사회를 주도적으로 살아가는데 필요한 디지털 인성과 역량을 신장시킬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11월28일부터 12월12일까지 경기도내 중·고등학교 재학생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02%p이다.
한수진 기자 hansujin0112@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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