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北 도발하면 즉각적이고 단호하게 대응"

남궁창성 2023. 12. 2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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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중부전선을 찾아 "적이 도발해온다면 선조치 후보고 원칙에 따라 즉각적이고 단호하게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연말연시를 맞아 육군 제5보병사단을 방문해 군사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최전방에서 빈틈없는 경계작전에 임하고 있는 장병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우리 국민들이 기대하는 것은 강하고 믿음직한 군"이라며 "만약 적이 도발해온다면 선(先)조치 후(後)보고 원칙에 따라 즉각적이고 단호하게 대응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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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맞아 제5보병사단 방문
군사대비 태세 점검 및 군장병 격려
“군 장병과 가족의 행복이 곧 안보”
▲ 윤석열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중부전선을 찾아 “적이 도발해온다면 선조치 후보고 원칙에 따라 즉각적이고 단호하게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연말연시를 맞아 육군 제5보병사단을 방문해 군사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최전방에서 빈틈없는 경계작전에 임하고 있는 장병들을 격려했다.

먼저 사단 전망대에서 군사 대비태세 현황을 보고 받은뒤 엄중한 안보상황에서 최전방을 굳건히 수호하고 있는 장병들이 자랑스럽다며 빈틈없는 대비태세를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우리 국민들이 기대하는 것은 강하고 믿음직한 군”이라며 “만약 적이 도발해온다면 선(先)조치 후(後)보고 원칙에 따라 즉각적이고 단호하게 대응하라”고 했다. 이어 멀리 고국을 떠나 대한민국 최전방에서 우리 군과 함께 임무를 수행 중인 미군 장병들과도 일일이 악수하며 격려했다.

이어 중대 관측소(OP)를 찾아 병사 및 초급 간부들과 간담회를 갖고 근무여건 전반에 대해 의견을 경청한뒤 장병 복지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긍지와 자부심을 갖고 군 복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정부가 확실히 지원하겠다고 했다.

장병들과 함께한 오찬에서는 노고를 치하하고 경계근무와 휴식을 병행하는 가운데 건강을 잘 챙기기를 당부하면서 새해를 맞아 부모님들에게 꼭 안부전화를 드리라고 했다. 또한 국토 방위 최전선에서 투철한 사명감을 갖고 복무중인 장병들에게 국군 통수권자로서 무한한 신뢰를 표하며 격려했다고 용산 대통령실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사단 복지회관에서 군 간부 및 가족들과 함께 별도의 간담회를 갖고 국민과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간부들과 그 가족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군 장병과 가족의 행복이 곧 안보”라며 “주거여건 개선 등 그간 추진해 온 군인가족 복지향상 대책에 더해 제반 환경을 개선해 군인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에 더욱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부대 방문에는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을 비롯해 국가안보실 조태용 실장, 김태효·인성환 제1·2차장, 최병옥 국방비서관 등이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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