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9개 증권사와 2024년도 주식 시장조성계약 체결

박승희 기자 2023. 12. 2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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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는 주식시장의 가격 발견 기능과 유동성을 제고하기 위해 9개 회원사와 2024년도 시장조성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코스피는 시장조성자 수가 올해 7곳에서 내년 9곳으로 늘었고 코스닥은 7곳에서 8곳으로 증가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장조성계약이 더 많이 체결되도록 하는 등 시장조성대상종목의 유동성 증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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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제공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한국거래소는 주식시장의 가격 발견 기능과 유동성을 제고하기 위해 9개 회원사와 2024년도 시장조성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9개 사는 △IMC증권 △교보증권 △신영증권 △미래에셋증권 △하이투자증권 △NH투자증권 △메리츠증권 △SK증권 △다올투자증권(코스닥 시장 하이투자증권 제외 8개 사)이다.

시장조성자는 정규시장 시간에 매수·매도 양방향으로 일정 금액 이상의 의무 호가수량을 지속적으로 제출해 일정 수준의 의무스프레드를 유지함으로써 상시적으로 유동성을 공급하는 제도다.

코스피·코스닥 시장 모두 올해 대비 2024년 시장조성자 수와 시장조성대상종목 수가 증가했다.

코스피는 시장조성자 수가 올해 7곳에서 내년 9곳으로 늘었고 코스닥은 7곳에서 8곳으로 증가했다.

연말 기준 시장조성대상종목 수도 코스피는 312개 종목에서 326개 종목으로 4% 늘었고, 코스닥은 687개 종목에서 744개 종목으로 8% 증가했다.

유가는 84%, 코스닥은 45.8%가 하나의 종목에 2개 이상의 시장조성자를 배정해왔다. 거래소는 업계와 시장조성계약종목에 다수의 시장조성자가 배정되도록 노력해왔다고 설명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장조성계약이 더 많이 체결되도록 하는 등 시장조성대상종목의 유동성 증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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