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의 출사표 “결승서 日 만나길 기대… 우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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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이 64년 만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을 향한 출사표를 던졌다.
클린스만 감독은 28일 오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아시안컵 행사에서 최종명단 26명을 발표한 뒤 "상당히 많이 기대된다. 큰 대회를 앞두고 명단을 발표하는 것은 특별한 기분이 든다. 뜻깊은 자리"라며 "나의 목표는 뚜렷하다.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얼마나 우승을 원하는지 느껴진다. 좋은 성적이라는 선물을 (국민께) 드리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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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린스만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이 64년 만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을 향한 출사표를 던졌다.
클린스만 감독은 28일 오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아시안컵 행사에서 최종명단 26명을 발표한 뒤 “상당히 많이 기대된다. 큰 대회를 앞두고 명단을 발표하는 것은 특별한 기분이 든다. 뜻깊은 자리”라며 “나의 목표는 뚜렷하다. 선수들이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얼마나 우승을 원하는지 느껴진다. 좋은 성적이라는 선물을 (국민께) 드리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클린스만 감독은 숙적 일본을 넘고 정상에 오르길 기대했다. 그는 “일본과 결승에서 만나길 기대한다. 일본의 경기를 지속해서 보고 있다”며 “중요한 것은 우리 팀인 것 같다. 훈련을 통해 대회를 준비해야 한다. 선수들의 경기력을 보면 충분히 우승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 “특별한 순간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며 “남은 기간 준비를 잘해서 좋은 성적을 낼 것이다. 분명히 우승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클린스만 감독은 ‘깜짝 발탁’을 하지 않았다. 기존 중용했던 선수들을 중심으로 꾸렸다. 모든 선수가 대표팀 발탁 경험이 있다. 일각에선 K리그1 득점왕 주민규(울산 HD)의 발탁 가능성을 언급했으나 성사되지 않았다. 클린스만 감독은 “오현규(셀틱)와 조규성(미트윌란) 모두 9번(스트라이커) 역할을 잘할 수 있다. 손흥민도 폴스나인(가짜 9번)으로 쓸 수 있다”며 “측면과 중앙엔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있고, 손흥민이 앞에 버티고 있다. 한국이 우승후보라고 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표팀은 다음달 2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로 출국한다. 주요 유럽파는 이곳에서 합류한다. 클린스만 감독은 “지금 중요한 것은 부상 없이 경기를 잘 소화하고 합류하는 것”이라며 “다들 소속팀, 소속 리그에서 좋은 결과를 내며 잘 준비하고 있다. 감독으로서 좋은 느낌과 에너지를 많이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가 한국을 대표해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 충분히 우승할 수 있는 선수들과 함께 간다”며 “영광스러운 자리인 만큼 좋은 선수들과 함께 꼭 우승하고 돌아오겠다. 많은 응원을 해주면 우리가 더 큰 힘을 얻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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