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PL 13골’ 황희찬, 울버햄튼 역사상 두 번째 기록...1위는 ‘2019년 15골’ 히메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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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이 울버햄튼의 역사에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28일 오전 4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브렌트포드에 위치한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9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에 4-1 승리를 기록했다.
경기 후 '옵타'는 "황희찬이 2023년 PL에서 13골을 득점했다. 울버햄튼 역사상 한 해에 이보다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라울 히메네스(2019년 15골)가 유일하다"며 황희찬의 득점 기록을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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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정지훈]
황희찬이 울버햄튼의 역사에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28일 오전 4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브렌트포드에 위치한 지테크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19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에 4-1 승리를 기록했다. 이로써 울버햄튼은 4경기 동안 이어진 '원정 연패'의 고리를 끊게 됐다.
이 경기 전까지 울버햄튼은 리그 12위에 머물러 있었다. 18경기에서 6승 4무 8패(승점 22점). 잔류 안정권에 도달했다고 볼 수 있었지만, '강등권' 루턴 타운과의 격차가 7점인만큼 입지를 더욱 탄탄히 하기 위해선 승점 3점이 절실했다.
승리가 필요한 상황에서 황희찬이 선발로 나섰다. 울버햄튼은 3-4-2-1 포메이션을 가져왔다. 쿠냐, 사라비아, 황희찬, 아잇-누리, 고메스, 르미나, 세메두, 토티, 스키우토, 킬먼이 선발로 나섰고 조세 사가 골문을 지켰다.
해결사는 황희찬이었다. 1-0으로 앞서고 있던 전반 13분 황희찬이 상대 진영에서 거센 압박을 펼친 후, 공을 탈취했고 비어있는 골문을 향해 그대로 공을 밀어 넣으며 팀의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이후 브렌트포드가 한 골을 따라갔지만 다시 황희찬이 빛났다. 전반 27분 이번에도 전방에서 공을 탈취했고 박스 안에서 골키퍼를 제쳐낸 후, 슈팅을 시도해 자신의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황희찬은 경기의 주인공이었다. 부상으로 인해 45분 만을 소화했지만 평점 8.2로 전체 1위에 올랐다. '소파 스코어' 기준, 2번의 슈팅을 모두 득점으로 연결했고 드리블 성공 2회, 패스 성공률 77%, 지상 경합 2회를 기록했다.
가장 중요한 황희찬의 상태. 다행히 심각한 부상은 아닌 듯했다. 울버햄튼의 게리 오닐 감독은 영국 공영방송 'BBC'와의 인터뷰에서 "허리 경련이다. 지금은 잘 움직이고 있다. 그의 상태가 괜찮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황희찬 역시 자신의 상태에 입을 열었다. 영국 '아마존 프라임'과의 인터뷰에서 그는 "큰 부상은 아닌 것 같다. 상태는 괜찮다"라고 말했다.
황희찬이 울버햄튼의 역사를 새로 썼다. 경기 후 ‘옵타’는 “황희찬이 2023년 PL에서 13골을 득점했다. 울버햄튼 역사상 한 해에 이보다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라울 히메네스(2019년 15골)가 유일하다”며 황희찬의 득점 기록을 조명했다.
정지훈 기자 rain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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