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우 국민의힘 비대위원 "노인네들 빨리 돌아가셔야 한다"

이성훈 기자 2023. 12. 28. 14: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늘(28일) 비대위원으로 지명한 민경우 시민단체 길 상임대표가 과거 "지금 가장 최대의 비극은 노인네들이 너무 오래 산다는 것"이라며 "빨리빨리 돌아가셔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노인 비하 논란이 일자 민 대표는 입장문을 내고 "젊은 세대의 사회적 역할론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나온 실수로 이미 바로 그 방송에서 극단적인 표현을 썼다며 '죄송하다'는 사과 취지를 즉시 밝혔다"면서 "어르신들을 비하할 생각은 추호도 없고 신중치 못한 표현에 대해서 다시 한번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오늘(28일) 비대위원으로 지명한 민경우 시민단체 길 상임대표가 과거 "지금 가장 최대의 비극은 노인네들이 너무 오래 산다는 것"이라며 "빨리빨리 돌아가셔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 10월 17일 한 보수 성향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토크 콘서트 영상에서 민 대표는 세대교체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민 대표는 "우상을 믿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며 "새로운 세대가 올라와서 아까 극단적인 표현을 썼지만 자연스럽게 선배들을 밀어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노인 비하 논란이 일자 민 대표는 입장문을 내고 "젊은 세대의 사회적 역할론을 강조하는 과정에서 나온 실수로 이미 바로 그 방송에서 극단적인 표현을 썼다며 '죄송하다'는 사과 취지를 즉시 밝혔다"면서 "어르신들을 비하할 생각은 추호도 없고 신중치 못한 표현에 대해서 다시 한번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민 대표는 오늘 오전 한 위원장이 지명한 비대위원 10인 명단에 포함됐습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대한민국 국민과 정치개혁을 위해 운동권 특권정치 청산에 앞장설 인사"라며 "역사학도로서 통일에 대해 고민했고 수학교사로 학생들을 교육하고 이젠 대한민국을 위해 운동권 특권정치 청산에 앞장서고자 국민의힘과 함께 하기로 결단했다고 소개를 받았다"고 전했습니다.

원외 비정치인 인사인 민 대표는 과거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 사무처장을 맡은 이력이 있는 이른바 '전향 운동권'입니다.

(사진=국민의힘 제공, 연합뉴스)

이성훈 기자 sunghoon@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