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15억 日 에이스' 야마모토 공식 입단 "오타니 아니었어도 다저스 선택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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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2500만 달러(약 4215억 원)의 사나이,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LA 다저스 입단식을 가졌다.
다저스 구단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야마모토의 입단식을 개최, 야마모토와 계약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미국 현지 매체 MLB.com과 ESPN 등에 따르면 야마모토는 계약 총액이 계약금 5천만달러를 포함한 3억2천500만달러(약 4천215억원), 총 12년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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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박연준 기자) 3억2500만 달러(약 4215억 원)의 사나이,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LA 다저스 입단식을 가졌다.
다저스 구단은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야마모토의 입단식을 개최, 야마모토와 계약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미국 현지 매체 MLB.com과 ESPN 등에 따르면 야마모토는 계약 총액이 계약금 5천만달러를 포함한 3억2천500만달러(약 4천215억원), 총 12년 계약을 맺었다.
이는 뉴욕 양키스와 9년 3억2400만달러 계약을 맺은 게릿 콜의 총액을 100만달러 넘어서는 역대 메이저리그 투수 최고 보장액이기도 하다.
야마모토는 "다저스는 승리를 원하는 팀이다. 지금 당장 승리를 원할 뿐만 아니라 미래에도 이기는 것을 원하는 팀이라는 인상을 받았다"며 "오타니가 다저스를 택했다는 것이 내가 이 팀을 선택한 유일한 이유는 아니다. 오타니가 다른 팀에 갔더라도 나는 결국 다저스를 택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타니는 일본뿐 아니라 메이저리그 최고 선수다. 그와 함께하는 것은 많은 의미가 있다"며 "이제 시작이라는 생각이 든다. 더 나은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야마모토는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에서 통산 172경기 등판, 70승 29패 평균자책점 1.82의 성적을 기록한 일본 최대 에이스다.
올 시즌에는 23경기에서 164이닝 던지며 16승 6패 평균자책점 1.21 164탈삼진을 기록, 트리플 크라운을 차지하며 퍼시픽리그 MVP에 선정됐고 팀의 일본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끝으로 야마모토는 "메이저리그는 나의 목표였다. 정말 기쁘다"며 "앞으로 어려운 일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나도 이기고 싶고, 그러기 위해서 다저스에 왔다. 전력을 다하는 플레이를 보여드리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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