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서부·중부에 개별요금제로 천연가스 공급

이승주 기자 2023. 12. 28.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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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가 앞으로 서부·중부발전과 개별요금제로 천연가스를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가스공사는 전일 이사회를 열고 이들과 발전용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공급 인수건에 합의했다.

이번 합의로 서부발전은 가스공사에서 오는 2025년부터 2036년까지 연간 75만t(톤) 규모, 중부발전은 2027년부터 2036년까지 연간 20만t 규모의 천연가스를 공급받게 된다.

개별요금제는 가스공사가 발전소마다 개별 계약을 맺고 각기 다른 금액으로 가스를 공급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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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공기업에 최초 공급
서부 연 75만t·중부 연 20만t
[세종=뉴시스]가스공사 전경이다.(사진=한국가스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이승주 기자 = 한국가스공사가 앞으로 서부·중부발전과 개별요금제로 천연가스를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발전공기업에 개별요금제로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스공사는 전일 이사회를 열고 이들과 발전용 개별요금제 천연가스 공급 인수건에 합의했다.

이번 합의로 서부발전은 가스공사에서 오는 2025년부터 2036년까지 연간 75만t(톤) 규모, 중부발전은 2027년부터 2036년까지 연간 20만t 규모의 천연가스를 공급받게 된다.

개별요금제는 가스공사가 발전소마다 개별 계약을 맺고 각기 다른 금액으로 가스를 공급하는 제도다. 가스공사는 지난 2020년 이를 도입한 뒤 이번에 발전공기업과는 최초로 공급 인수합의서를 체결했다. 이로써 연간 약 95만t 신규 물량을 공급하게 됐다. 개별요금제 도입 이후 4년 만에 연간 300만t 넘는 누적 계약 물량을 달성한 셈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가스공사의 액화천연가스(LNG) 구매 경쟁력을 확인한 계기"라며 "개별요금제는 가스공사 설비 이용률 증가로 이어져 가스요금과 발전단가 인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국민들의 에너지 비용 부담 완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o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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