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아시안컵서 준우승했으면 한다" 토트넘 감독의 이유있는 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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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소속팀 공격수 손흥민이 아시안컵에서 준우승하길 바란다고 농담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호주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2015 AFC 호주 아시안컵에서 고국의 우승을 이끌었다.
호주 출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아끼는 선수인 손흥민이 아시안컵에 나섬에도, 고국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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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소속팀 공격수 손흥민이 아시안컵에서 준우승하길 바란다고 농담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최근 골머리를 앓는다. 손흥민이 내년 1월 열리는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참가하고 파페 사르·이브 비수마 등도 같은 시기 열리는 2023 CAF 코트디부아르 네이션스컵에 합류한다. 핵심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약 5주간 전열에서 이탈할 예정이다.
아시안컵과 네이션스컵은 각 대륙축구연맹이 주관하는 가장 중요한 대회로, 유럽에서의 유로 위상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아시안컵을 어떻게 바라보냐는 질문에 "내가 우승한 대회라는 걸 알 테다. 꽤 높은 점수를 주고 싶고 중요한 대회다. 많은 유럽인이 유로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아시안컵이나 네이션스컵도 마찬가지"라고 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호주 국가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2015 AFC 호주 아시안컵에서 고국의 우승을 이끌었다. 당시 결승전에서 맞붙은 상대가 바로 대한민국이었다. 정규 시간 0-1로 패색이 짙던 상황에서 손흥민이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기록해 연장전으로 경기를 이끌었지만, 결국 결승골을 내주며 호주에 이어 준우승에 머물렀다.
호주 출신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아끼는 선수인 손흥민이 아시안컵에 나섬에도, 고국을 응원했다. "손흥민이 호주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으면 좋겠다. 그렇다면 정말 행복할 거다."
한국은 안방에서 열린 1960 아시안컵 이후 대회 우승컵이 없다. 63년 만의 대륙컵 우승을 노린다.
한편,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은 28일 이번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참가하는 26명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손흥민을 비롯해 황희찬·김민재·이강인 등 국가대표 주축이 모두 포함됐다. 클린스만호는 내년 1월 2일 아랍에미리트로 출국해 전지훈련을 한 후 15일 바레인을 상대로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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