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가덕도신공항 건설 기본계획 고시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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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오는 29일 가덕도신공항 건설 기본계획을 확정해 고시하기로 발표하자, 부산시가 즉각 환영의 입장을 냈다.
시는 "지난 8월 국토부가 발표한 대로 공항부지와 시설 규모는 남부권 관문공항에 걸맞게 신속하게 확정됐다"며 "주무부처인 국토부, 기재부 등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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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상반기 건설공단 설립 및 설계 공모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국토교통부가 오는 29일 가덕도신공항 건설 기본계획을 확정해 고시하기로 발표하자, 부산시가 즉각 환영의 입장을 냈다.
시는 "지난 8월 국토부가 발표한 대로 공항부지와 시설 규모는 남부권 관문공항에 걸맞게 신속하게 확정됐다”며 "주무부처인 국토부, 기재부 등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엑스포 결과 발표 이후 가덕도신공항 건설이 동력을 잃는 것은 아닌지 시민여러분의 염려가 많았다"며 "하지만 가덕도신공항은 유례없이 빠른 속도로 추진되고 있으며, 대통령이 약속했듯 '계획대로 제대로' 건설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이미 설계와 착공, 조기 보상을 위한 정부 예산이 확정됐다"며 "내년 4월이면 조기 개항을 위한 전담 조직인 건설공단이 부산에 설립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부산시는 국토부와 함께 기본계획 고시를 기점으로 공항 개발지역 주민들의 생활 안정과 재정착 방안을 마련해 조기 개항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가덕도신공항 조기 개항은 남부권을 대한민국의 새로운 발전축으로 만들기 위한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부산시는 "부산이 남부권의 경제, 산업 중심도시에서 세계의 물류가 모여드는 '아시아 복합물류 허브', 나아가 세계의 자본과 인재가 모여드는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신공항 건설과 운영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했다.
한편 가덕도신공항은 13조 4900억원을 투입해 대형화물기 이착륙이 가능한 3500m 규모의 활주로를 갖는 공항으로 24시간 운영이 가능하도록 건설된다. 신공항은 항공화물수요의 처리를 위한 화물터미널 1.72만㎡ 및 화물 관련 시설 부지로 9.8만㎡를 조성한다. 장래 화물수요 증가에 대비한 시설 확장 부지 4.7만㎡도 확보했다.
또 신공항 접근을 위해 가덕대교~신공항까지 접근도로와 부산신항철도와 신공항을 연결하는 공항철도를 건설한다. 연안여객터미널 설치도 추진해 해상으로도 부산 시내에 접근할 수 이도록 하고 미래 모빌리티인 도심항공교통(UAM) 인프라(버티포트) 구축을 위한 부지도 기본계획에 반영했다.
국토부는 내년 상반기 중 여객터미널 건축설계공모, 부지조성 공사 발주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h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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