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생? 전시 보러가세요”…19세에 15만원 문화예술 패스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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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9세가 되는 2005년생 16만 명에게 내년 공연, 전시 등 순수예술 관람할 수 있는 '문화예술 패스'가 1인당 최대 15만원씩 지급된다.
문화예술복합관리센터를 설립해 신설되는 전시·공연장 등 국공립문화예술시설 관리도 일원화한다.
이를 위해 경기·강원권에 개방형 수장시설 및 공연장을 조성하는 등 2030년까지 총 1조5000억원을 들여 전국 문화예술 기반 시설 조성에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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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청년 문화예술패스 도입
지역 대표 예술단체 육성 추진
문화예술복합관리센터도 설립
문화체육관광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문화예술 3대 혁신전략, 10대 핵심과제’를 28일 모두예술극장에서 발표했다. 문체부는 ‘최고의 예술, 모두의 문화’를 기치로 걸고 △예술인 지원 △국민의 문화향유 환경 조성 △문화예술 정책구조 정비를 3대 혁신 전략으로 발표하고, 10대 핵심 과제도 마련했다.
우선 문체부는 예술인 지원 방식을 현재의 개인 단위 소액다건·일회성·직접지원 방식을 대규모 프로젝트·다년간·간접지원 방식으로 바꾸기로 했다. 세계적 수준의 대표작품을 창출하고 예술계의 장기적 역량을 높이기 위해서다. 올해 기준 문화예술진흥기금 1건당 평균 3000만원 규모 지원 수준을 2027년까지 1건당 1억원 수준으로 끌어올려 프로젝트 단위 대규모 사업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예술인들이 다년에 걸친 창작활동을 안정적으로 이어가도록 기금 내 다년간 지원사업 비율을 내년 15%에서 시작해 2027년 25%까지 확대한다.
청년 예술인에 대한 창작활동 공간 제공도 대폭 늘리고, 국립오페라단·국립현대무용단 등 국립예술단체의 청년교육단원을 올해 95명에서 내년 205명으로 3배 이상 확대한다. 청년 문화예술 패스의 신설도 청년들의 예술 향유를 넓히기 위한 방안이다.
지역 예술에도 온기를 더한다. 내년 신규로 시행하는 문화예술 전국유통 지원사업을 통해 인구감소지역 등 문화 취역지역에 1000만~6000만원의 소규모, 중소도시에는 2억~5억원의 중형 규모의 공연·전시 개최를 지원한다. 광역도시 거점 공연장에서는 국립예술단체의 10억원 규모 공연을 지원해 사각지대 없는 문화 향유 기반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경기·강원권에 개방형 수장시설 및 공연장을 조성하는 등 2030년까지 총 1조5000억원을 들여 전국 문화예술 기반 시설 조성에도 나선다. 지역에서도 발레·오페라·교향악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단체를 설립·운영할 수 있도록 ‘지역 대표 예술단체 육성’ 사업을 새로 추진한다. 문화예술 기반이 열악한 기초·광역단체를 대상으로 10개 내외를 선정해 1개당 연 20억원 규모로 국비를 지원해 지역예술계의 자생력을 높일 방침이다.
프랑스 ‘아비뇽 페스티벌’처럼 국가대표 예술 축제도 만든다. 연극·공연은 ‘웰컴 대학로(10월)’를 중심으로 서울국제공연예술제(10월)와 서울아트마켓(10월) 등을 연계하고, 클래식은 ‘교향악축제(4월)’를 중심으로 국립예술단체 교육단원 활용 실내악 공연을 통합 개최하는 등 일원화, 집중 육성해 장르를 대표하는 브랜드 축제로 성장, 자리 잡도록 지원한다.
유인촌 장관은 “교양악축제, 국제음악제 등 축제가 열리면 중국·일본·동남아에서도 표를 사서 한국에 오도록 관광과 연계해 집중적으로 홍보하겠다. 브랜드화된 축제를 통해 우리의 높은 수준을 알리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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