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섬 주민, 내년부터 1000원으로 섬 간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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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 섬 주민은 내년부터 1000원으로 섬 간 이동이 가능하게 된다.
28일 시에 따르면 내년 1월 1일부터 도선을 이용하는 섬 주민과 여수시민, 상주 외국인 등에게 운임 지원을 확대 시행한다.
여수시는 섬에 주민등록이 된 거주자만 1000원 요금을 적용했으며, 여수시민과 상주 외국인 등은 여객선 운임만 50% 할인 지원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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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시 섬 주민은 내년부터 1000원으로 섬 간 이동이 가능하게 된다.
28일 시에 따르면 내년 1월 1일부터 도선을 이용하는 섬 주민과 여수시민, 상주 외국인 등에게 운임 지원을 확대 시행한다.
우선 섬 주민이 도선을 이용해 다른 섬으로 이동 시 1000원 요금이 적용된다.
또 여수시민과 상주 외국인은 3000원 이상인 도선 이용 시에도 운임 50% 할인이 적용된다. 차량 운임은 기존과 동일하게 섬 주민에 한해서만 지원한다.
여수시는 섬에 주민등록이 된 거주자만 1000원 요금을 적용했으며, 여수시민과 상주 외국인 등은 여객선 운임만 50% 할인 지원돼 왔다.
이같이 여객선과 도선 운임 지원이 달리 적용되면서 도선 이용객들은 운임 할인 민원을 꾸준히 제기해 왔다.
여수시는 지난 9월 ‘여수시 섬주민등 도선 운임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도선 운임 할인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이어 여객선 운임 지원 시스템인 해운 조합 전산 매표 시스템을 도선에도 도입해 운임 할인이 가능하게 했다.
내년 1월 1일 제도 시행을 앞두고 지난 26일 해당 읍면동 직원과 도선운영자를 대상으로 전산매표시스템 이용교육 실시, 해당 도선에 승선해 무선단말기 발권처리 여부 확인 등 원활한 시행을 준비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섬 주민들의 보편적 이동권 확보뿐 아니라 도선 이용 시민들의 운임 할인으로 해상교통 편의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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