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호진 신임 안보실장…미·러·북핵 문제 해박한 '전략가'[프로필]

노민호 기자 2023. 12. 2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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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국가안보실장에 내정된 장호진 외교부 제1차관은 미국·러시아와 북핵 문제 등에 해박한 정통 외교관으로서 외교가에선 '전략가'로 통한다.

장 내정자는 외무고시 제16회로 1983년 당시 외무부에 입부한 뒤 2000년 외교통상부 동구과장과 2006년 북핵외교기획단 부단장, 2008년 북미국장 등을 거쳐 2010년부터 약 2년 간 주캄보디아대사로 활동했다.

작년 5월 윤석열 정부 출범 뒤 주러시아대사로 발탁된 장 내정자는 올 4월부턴 외교부 1차관으로 근무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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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진 신임 국가안보실장. (대통령실 제공) 2023.4.7/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신임 국가안보실장에 내정된 장호진 외교부 제1차관은 미국·러시아와 북핵 문제 등에 해박한 정통 외교관으로서 외교가에선 '전략가'로 통한다.

장호진 안보실장 내정자는 1961년 서울 출생으로 성동고를 나와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했으며, 서울대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영국 케임브리지대에서 국제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장 내정자는 외무고시 제16회로 1983년 당시 외무부에 입부한 뒤 2000년 외교통상부 동구과장과 2006년 북핵외교기획단 부단장, 2008년 북미국장 등을 거쳐 2010년부터 약 2년 간 주캄보디아대사로 활동했다.

이후 장 내정자는 이명박 정부 시절인 2012년부턴 청와대 외교비서관을,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4년부턴 황교안 당시 총리의 외교보좌관으로 근무했고, 문재인 정부 출범 뒤 공직에서 물러나 한국해양대 석좌교수와 아산정책연구원 객원연구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작년 5월 윤석열 정부 출범 뒤 주러시아대사로 발탁된 장 내정자는 올 4월부턴 외교부 1차관으로 근무해왔다. 장 내정자는 외교가에서 날카로운 정세 판단과 정무적 감각 등으로도 정평이 나 있다.

△1961년 서울 △성동고 △서울대 외교학과 △서울대 대학원 행정학 석사 △영국 케임브리지대 국제정치학 석사 △외무고시 16회 △외교통상부 동구과장 △주러시아참사관 △외교통상부 북핵외교기획단 심의관 △외교통상부 북핵외교기획단 부단장 △외교통상부 북미국 심의관 △외교통상부 북미국장 △주캄보디아대사 △대통령비서실 외교비서관 △외교부 장관 특별보좌관 △국무총리 외교보좌관 △한국해양대 해사글로벌학부 석좌교수 △주러시아대사 △외교부 제1차관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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