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들이 아시안컵 트로피 집으로 가져오길"… 2011 카타르 아시안컵 득점왕 구자철, AFC와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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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유나이티드에 몸담고 있는 2011 AFC 카타르 아시안컵 득점왕 구자철이 AFC와 인터뷰를 통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우승을 전망했다.
구자철은 이번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우승후보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주저없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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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제주 유나이티드에 몸담고 있는 2011 AFC 카타르 아시안컵 득점왕 구자철이 AFC와 인터뷰를 통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우승을 전망했다.
지난 27일 AFC는 홈페이지를 통해 구자철과 인터뷰를 아시아 축구팬들에게 소개했다. 구자철은 자신의 국가대표 커리어에서 AFC 아시안컵을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언급했듯이 2011 AFC 카타르 아시안컵 본선에서 득점왕에 오르며 유럽 진출을 위한 발판을 놓았으며, 2015년에는 대회 준우승을 경험했다. 구자철은 2011년 대회부터 2019 AFC UAE 아시안컵까지 3회 연속 대회 본선을 밟았었다.
구자철은 이번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우승후보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주저없이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꼽았다. 구자철은 "틀림없이 한국!"이라며 "시간이 오래 흘렀다. 제가 국가대표로 뛸 때 늘 우승만이 목표였지만 달성하지 못했다. 한국은 아시안컵에서 항상 좋은 성적을 냈지만 오랫동안 우승하지 못했다. 이번에는 선수들이 트로피를 집으로 가져올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에게는 우승을 위한 최고의 기회"라며 "우리에게는 모범적인 리더 손흥민이 있다. 개인적으로 손흥민이 트로피를 차지하는 모습을 꼭 보고 싶다. 손흥민은 한국 축구의 전설 중 전설이며 우리 팬들에게 큰 기쁨을 가져다주는 선수다. 게다가 주변에 믿을 수 없는 기량을 가진 선수를 보라.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정말 잘하고 있다. 또한 마인츠에서 뛰는 이재성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데, 우리나라 팬들은 이강인을 절대적으로 좋아하는 것 같다. 보다시피 월드 클래스가 정말 많다"라고 후배들이 중심이 된 팀에 찬사를 보냈다.
가장 주목하는 선수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주저없이 "소니"라고 답했다. 또, "한국에는 이강인도 있다. 이름값이 묵직한 선수들이 꽤 많다"라고 후배들에게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국을 제외한 다른 팀에 대해서는 일본을 꼽았다. 구자철은 "일본은 매우 강력한 스쿼드를 가지고 있다. 많은 선수들이 유럽에서 매우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미토마 카오루처럼 훌륭한 컨디션을 유지하는 선수들도 있다"라고 높은 평가를 내렸다.
구자철은 자신이 떠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더욱 강해졌다고 평했다. 구자철은 "우리 팀은 훨씬 더 강해졌다. 전 세계 최고 리그와 팀에서 경험 쌓는 선수들이 더 많아지고 있다. 그들 중 다수는 율버은 물론 세계 최고의 클럽의 핵심 멤버다. 그들이 풍부한 경험을 어린 선수들에게 전하고 있으며, 이런 '아이콘'들과 함께 플레이하는 것에 대한 자부심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가장 보고 싶은 경기를 묻는 질문에는 한일전을 꼽았다. 그런데 구자철이 기대하는 무대는 결승전이다. 구자철은 "한일전을 보고 싶지만, 결승전 이전에 두 팀이 대결하는 건 원치 않는다. 한일전이 벌어진다면 정말 놀라운 일이 될 것"이라고 견해를 밝혔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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