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PF사업장 '60개'…HUG 사업자·분양보증으로 옥석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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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워크아웃에 들어간 태영건설의 관련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사업장은 총 60개(9월 말 기준)다.
정부는 각 사업장의 유형과 사업 진행상황에 따라 PF 대주단 협약과 PF 정상화 펀드, HUG(주택도시보증공사 PF 사업자보증, HUG 분양보증 등을 통해 원활한 사업추진 또는 정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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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28일 워크아웃에 들어간 태영건설의 관련 PF(프로젝트 파이낸싱) 사업장은 총 60개(9월 말 기준)다.
정부는 각 사업장의 유형과 사업 진행상황에 따라 PF 대주단 협약과 PF 정상화 펀드, HUG(주택도시보증공사 PF 사업자보증, HUG 분양보증 등을 통해 원활한 사업추진 또는 정리를 진행한다.
사업성과 공사진행도가 양호한 사업장은 사업장 자체적 또는 HUG의 필요한 지원을 바탕으로 대주단과 시행사가 기존 계획대로 (태영건설 등이) 정상적으로 사업을 진행·완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분양이 진행된 주택 사업장은 유사시에도 HUG의 분양계약자 보호조치가 가능하다.
현재 태영건설이 공사 중인 주택사업장 중 분양이 진행되어 분양계약자가 있는 사업장은 22개, 1만9869가구다.
그중 14개 사업장(1만2395가구)은 HUG의 분양보증에 가입된 상태다.
이들 사업장은 태영건설의 계속공사 또는 필요시 시공사 교체 등을 통해 사업을 계속 진행(분양이행 등)함으로써 분양계약자가 입주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진행이 곤란한 경우 HUG 주택 분양보증을 통해 분양계약자에게 기존에 납부한 분양대금(계약금 및 중도금)을 환급(환급이행)할 수 있다.
LH(한국주택토지공사) 등이 진행하는 6개 사업장(6493가구)은 기본적으로 태영건설이 시공을 계속하나 필요 시 공동도급 시공사가 사업을 계속 진행하거나 대체 시공사 선정 등을 통해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이다.
나머지 2개 사업장도 신탁사‧지역주택조합보증이 태영건설 계속공사, 시공사 교체 등을 통해 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할 전망이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문제는 시공사 교체가 얼마나 원활히 되느냐다"라며 "현재 건설시장도 좋지 않아서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준석 제이에듀투자자문 대표도 "HUG의 보증 등으로 사업차질이 크지는 않을 거로 보지만 사업성이 있는 곳 위주로만 시공사 교체 등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PF는 현금 흐름이 매우 중요해서 분양성이 좋은 곳 위주로만 사업이 가능할 거 같다"고 전망했다.
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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