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교보·다올 등 9개 증권사와 2024년 주식 시장조성계약 체결

정현진 기자 2023. 12. 28. 14: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거래소가 9개 회원사와 2024년도 시장조성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주식시장의 가격발견 기능과 유동성을 제고하기 위한 조치로, 이들 회원사는 1년간 계약 종목에 대해 수시로 시장조성호가를 제출해 유동성을 공급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는 "시장조성계약종목에 다수의 시장조성자가 배정되도록 노력했다"면서 "유가증권시장은 84%(263종목), 코스닥시장은 45.8%(171종목)가 하나의 종목에 2개 이상의 시장조성자를 배정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거래소가 9개 회원사와 2024년도 시장조성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주식시장의 가격발견 기능과 유동성을 제고하기 위한 조치로, 이들 회원사는 1년간 계약 종목에 대해 수시로 시장조성호가를 제출해 유동성을 공급할 예정이다.

서울 여의도동 한국거래소 서울사무소 전경./한국거래소 제공

2024년 시장조성자는 한국IMC증권, 교보증권, 신영증권, 미래에셋증권, 하이투자증권, NH투자증권, 메리츠증권, SK증권, 다올투자증권 등 9개사다. 이 중 교보증권이 유가증권시장에서 157개 종목, 코스닥 시장에서 148개 종목에 대한 시장조성계약을 맺어 가장 많은 종목(305종목)을 계약했다. 이어 외국계 증권사인 IMC증권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에서 각각 137개 종목, 143개 종목에 대한 시장조성계약을 맺었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모두 2024년 시장조성자와 시장조성대상 종목 수가 2023년보다 늘었다. 시장조성자수는 유가증권시장에서 7개사에서 9개사로, 코스닥시장에서 7개사에서 8개사로 각각 증가했다. 대상 종목 수도 유가증권시장에서 4%(312→326개 종목), 코스닥시장에서 8%(687→744개 종목) 늘었다.

한국거래소는 “시장조성계약종목에 다수의 시장조성자가 배정되도록 노력했다”면서 “유가증권시장은 84%(263종목), 코스닥시장은 45.8%(171종목)가 하나의 종목에 2개 이상의 시장조성자를 배정했다”고 밝혔다.

시장조성자는 정규시장 시간에 매수·매도 양방향으로 일정 금액 이상의 의무 호가 수량을 지속적으로 제출하는 역할을 맡는다. 일정 수준의 의무 스프레드를 유지해, 시장에 상시로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해서다. 시장조성종목은 호가스프레드, 거래회전율 등을 고려한 유동성 평가 결과 유동성 개선이 필요하다고 인정된 저유동성종목이나 신규 상장종목으로 선정된다. 시장조성자 제도는 ▲거래비용 절감 ▲가격 변동성 완화 ▲거래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평가다.

한국거래소 제공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