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교보·다올 등 9개 증권사와 2024년 주식 시장조성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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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가 9개 회원사와 2024년도 시장조성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주식시장의 가격발견 기능과 유동성을 제고하기 위한 조치로, 이들 회원사는 1년간 계약 종목에 대해 수시로 시장조성호가를 제출해 유동성을 공급할 예정이다.
한국거래소는 "시장조성계약종목에 다수의 시장조성자가 배정되도록 노력했다"면서 "유가증권시장은 84%(263종목), 코스닥시장은 45.8%(171종목)가 하나의 종목에 2개 이상의 시장조성자를 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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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가 9개 회원사와 2024년도 시장조성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주식시장의 가격발견 기능과 유동성을 제고하기 위한 조치로, 이들 회원사는 1년간 계약 종목에 대해 수시로 시장조성호가를 제출해 유동성을 공급할 예정이다.
2024년 시장조성자는 한국IMC증권, 교보증권, 신영증권, 미래에셋증권, 하이투자증권, NH투자증권, 메리츠증권, SK증권, 다올투자증권 등 9개사다. 이 중 교보증권이 유가증권시장에서 157개 종목, 코스닥 시장에서 148개 종목에 대한 시장조성계약을 맺어 가장 많은 종목(305종목)을 계약했다. 이어 외국계 증권사인 IMC증권이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에서 각각 137개 종목, 143개 종목에 대한 시장조성계약을 맺었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모두 2024년 시장조성자와 시장조성대상 종목 수가 2023년보다 늘었다. 시장조성자수는 유가증권시장에서 7개사에서 9개사로, 코스닥시장에서 7개사에서 8개사로 각각 증가했다. 대상 종목 수도 유가증권시장에서 4%(312→326개 종목), 코스닥시장에서 8%(687→744개 종목) 늘었다.
한국거래소는 “시장조성계약종목에 다수의 시장조성자가 배정되도록 노력했다”면서 “유가증권시장은 84%(263종목), 코스닥시장은 45.8%(171종목)가 하나의 종목에 2개 이상의 시장조성자를 배정했다”고 밝혔다.
시장조성자는 정규시장 시간에 매수·매도 양방향으로 일정 금액 이상의 의무 호가 수량을 지속적으로 제출하는 역할을 맡는다. 일정 수준의 의무 스프레드를 유지해, 시장에 상시로 유동성을 공급하기 위해서다. 시장조성종목은 호가스프레드, 거래회전율 등을 고려한 유동성 평가 결과 유동성 개선이 필요하다고 인정된 저유동성종목이나 신규 상장종목으로 선정된다. 시장조성자 제도는 ▲거래비용 절감 ▲가격 변동성 완화 ▲거래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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