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가 영토분쟁 중' 軍 교재에 서경덕 "日에 빌미 제공"

김지선 2023. 12. 28. 14: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방부가 군 정신교육 교재에 우리 고유 영토인 독도를 '영토 분쟁 지역'으로 기술한 데 대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28일 "일본의 부당한 주장을 게재한 것 자체가 빌미를 제공하는 꼴"이라고 주장했다.

국방부는 이달 말 전군에 배포할 '정신전력교육 기본교재'에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열도), 쿠릴열도, 독도 문제 등 영토분쟁도 진행 중에 있어 언제든지 군사적 충돌이 발생할 수 있다"는 문구를 기재했다가 논란이 일자 전량 회수키로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자신의 SNS에 올린 독도 이미지 [서경덕 교수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지선 기자 = 국방부가 군 정신교육 교재에 우리 고유 영토인 독도를 '영토 분쟁 지역'으로 기술한 데 대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28일 "일본의 부당한 주장을 게재한 것 자체가 빌미를 제공하는 꼴"이라고 주장했다.

국방부는 이달 말 전군에 배포할 '정신전력교육 기본교재'에 "댜오위다오(일본명 센카쿠열도), 쿠릴열도, 독도 문제 등 영토분쟁도 진행 중에 있어 언제든지 군사적 충돌이 발생할 수 있다"는 문구를 기재했다가 논란이 일자 전량 회수키로 했다.

서 교수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교재 속 다수의 한반도 지도에 독도가 전혀 표시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며 "너무나 어처구니가 없고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국방부는 독도에 관한 내용을 제대로 수정한 후 다시 배포하고, 대국민 사과를 통해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며 "독도는 역사적, 지리적, 국제법적으로 대한민국 영토"라고 강조했다.

sunny10@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