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APEC 정상회의 유치·대형 국제행사 기반시설 확충 돌입

이정민 기자 2023. 12. 28.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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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2025년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 및 대형 국제행사에 적합한 최고 수준의 기반시설 확충에 돌입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제주 마이스(MICE) 다목적 복합시설 건립이 2025년 APEC 정상회의 유치의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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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마이스 다목적 복합시설 착공식
회의 시 최대 6000명 동시 수용 가능
880억원 투입 2025년 8월 완공 목표
[제주=뉴시스] 28일 제주국제평화센터 앞 부지에서 ‘제주 마이스(MICE) 다목적 복합시설 착공식’ 참석자들이 첫 삽을 뜨고 있다. (사진=제주도 제공) 2023.12.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제주도가 2025년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 및 대형 국제행사에 적합한 최고 수준의 기반시설 확충에 돌입했다.

제주별자치도와와 ㈜제주국제컨벤션센터는 28일 제주국제평화센터 앞 사업부지에서 ‘제주 마이스(MICE) 다목적 복합시설 착공식’을 개최했다.

제주 마이스(MICE) 다목적 복합시설은 연면적 1만5110㎡에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다.

연회에 2000명, 회의의 경우 최대 6000명까지 동시 수용 가능하고 300부스 규모의 대형 전시·박람회 및 문화공연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총 사업비 880억원을 들여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 예정일(2025년 11월)보다 앞선 2025년 8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된다.

공사 완료 시 2025년 APEC 정상회의 유치만 아니라 그동안 시설 규모의 제약으로 유치가 좌절됐던 대형 국제행사 유치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제주 마이스(MICE) 다목적 복합시설 건립이 2025년 APEC 정상회의 유치의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대형 국제행사를 치르고, 유치를 추진해온 오랜 경험을 발판 삼아 제주가 가진 숙박·교통·경호·관광 자원 등의 강점에 대형 인프라 시설을 더해 APEC 정상회의 유치전에 한층 더 속도를 내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제주연구원은 제주에서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유치 시 1조783억원의 생산 유발, 4812억원의 부가가치, 9288명의 고용 유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추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73jm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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