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새해 해맞이 보기 어려워…아침 5~6도 평년 수준

오영재 기자 2023. 12. 28.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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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는 궃은 날씨로 인해 다가오는 새해 일출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내년 1월1일 제주는 낮은 구름대의 영향으로 해맞이를 보기 어렵겠다"며 "일부지역의 경우 구름 사이로 부분적으로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내년 1월1일 아침기온은 5~6도 내외로 평년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비는 30일 오후부터 밤까지 가끔씩 내리다가 31일 아침께 소강상태를 보이겠고 다시 31일 오전부터 익일(내년 1월1일) 새벽까지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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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구름대 영향 도 전역 가끔 비
31일~1일 강풍 등 기상특보 가능성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계묘년(癸卯年)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형제섬 해상으로 해가 떠오르고 있다. 2023.01.01.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제주에서는 궃은 날씨로 인해 다가오는 새해 일출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내년 1월1일 제주는 낮은 구름대의 영향으로 해맞이를 보기 어렵겠다"며 "일부지역의 경우 구름 사이로 부분적으로 보이겠다"고 예보했다.

내년 1월1일 아침기온은 5~6도 내외로 평년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31일 오전부터 1일 새벽까지 남부 해안 지역을 제외한 전역에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측되면서 강풍특보가 내려질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이 기간 기온이 낮아지고 산지에 비 또는 눈이 내리면서 적설량을 기록할 가능성도 있다.

비는 30일 오후부터 밤까지 가끔씩 내리다가 31일 아침께 소강상태를 보이겠고 다시 31일 오전부터 익일(내년 1월1일) 새벽까지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이와 함께 31일 오전부터 남부 앞바다를 제외한 전 해상에 바람이 거세지면서 풍랑특보가 내려질 수 있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해상 사고에 주의가 요구된다.

제주기상청 관계자는 "산간도로(1100도로·5.16도로)를 오가는 운전자들은 교통 안전에 유의하길 바란다"며 "한라산 등산객들은 안전 사고에 각별히 주의하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yj434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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