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어가 효자' 부산공동어시장 7년만에 최고 위판실적 기록

박성제 2023. 12. 28.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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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대 산지 어시장인 부산공동어시장의 위판 실적이 7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공동어시장은 올 한해 15만2천t가량을 위판해 3천230억여원의 위판고를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목표치인 14만t, 2천800억원을 훌쩍 뛰어넘은 것으로 7년 만에 최고치다.

올해 주력 어종인 고등어류 위판량은 약 6만7천여t(1천130억원 상당)으로 지난해 약 5만8천여t(909억원 상당)에 비해 16%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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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날씨 늘어 조업일수 증가…아프리카·중국 등 수출량도 늘어
부산공동어시장 새벽 경매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전국 최대 산지 어시장인 부산공동어시장의 위판 실적이 7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공동어시장은 올 한해 15만2천t가량을 위판해 3천230억여원의 위판고를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목표치인 14만t, 2천800억원을 훌쩍 뛰어넘은 것으로 7년 만에 최고치다.

올해 주력 어종인 고등어류 위판량은 약 6만7천여t(1천130억원 상당)으로 지난해 약 5만8천여t(909억원 상당)에 비해 16% 늘었다.

전갱이류와 방어 위판액은 지난해와 비교해 각 55%, 66% 증가했다.

내년도 위판 목표는 16만t, 3천억원이다.

부산공동어시장 관계자는 "올해 태풍이 없는 맑은 날이 많아 조업일수가 예년에 비해 늘었다"며 "아프리카나 중국 등지로 늘어난 수출량이 어가를 뒷받침했다"고 말했다.

부산공동어시장은 새해 첫 경매인 초매식을 1월 2일 할 예정이다.

psj1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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