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중고차 시장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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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고차 조회 수와 구매대수 1위는 벤츠 이(E)클래스 더블유(W)213이다.
중고차 거래 플랫폼인 엔카닷컴이 누리집과 모바일 앱을 통해 거래된 120만대 이상의 중고차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했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가성비를 추구하는 성향이 강한 중고차 시장 특성에 따라 실제 구매단계에서는 활용도가 높은 대형 스포츠실용차(SUV)나 경차가 여전히 수요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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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전기차, 신차 할인 등 영향”
올해 중고차 조회 수와 구매대수 1위는 벤츠 이(E)클래스 더블유(W)213이다. 중고차 거래 플랫폼인 엔카닷컴이 누리집과 모바일 앱을 통해 거래된 120만대 이상의 중고차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했다.
엔카닷컴이 28일 올 한 해 중고차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올해의 중고차로 메르세데스 벤츠 이클래스 더블유213을 꼽았다고 밝혔다. 검색 조회 수와 구매 대수 모두 1위를 차지했다.
종합 구매 대수 2~5위는 그랜저 에이치지(HG), 그랜저 아이지(IG), 그랜드 스타렉스, 5시리즈(G30)이었다. 6~10위는 더 뉴 카니발, 팰리세이드, 올 뉴 카니발, 더 뉴 그랜저 아이지, 올 뉴 모닝으로 확인됐다. 국산차, 수입차 카테고리로 구분해 분석해보면, 국산차 구매대수 랭킹 1위는 그랜저 에이치지(HG)였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가성비를 추구하는 성향이 강한 중고차 시장 특성에 따라 실제 구매단계에서는 활용도가 높은 대형 스포츠실용차(SUV)나 경차가 여전히 수요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케이카(K Car)도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유통·출시 12년 이내 740여개 모델을 대상으로 올 한 해 평균 시세를 분석, 1년 동안 중고차 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준 3가지 요인으로 고금리와 전기차, 완성차들의 공격적 신차 판촉을 꼽았다.
3월 이후 고금리와 고유가 기조에 따라 소비 심리가 위축돼 전반적으로 시세가 하락했다. 또 전기차가 주목받았지만 충전 인프라 부족과 배터리 안전성 우려, 높은 가격 등으로 수요가 둔화됐다고 짚었다. 또 고금리의 영향으로 소비자들이 할부이자 부담을 느끼면서 완성차 업체들도 판매 부진을 겪었다. 이민구 케이카 피엠(PM)팀 수석 애널리스트는 “내년에는 기준금리 인하가 예고돼있어 중고차 수요가 증가하며 시세가 안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우리 기자 ecowoor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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